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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안보-군사

핵무기 이야기 핵무기 이야기 김승국(평화 활동가/ 평화만들기 발행인) 1945년 8월초 히로시마ㆍ나가사키에 투하된 핵무기로 말미암아 인류의 역사가 바뀌었다. 핵무기에 의존하는 핵 시대가 열린 것이다. 핵 시대는 핵무기에 의해 인류가 절멸될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인간ㆍ자연의 대량학살(genocide)을 예고하는 핵무기. 삼라만상이 무차별하게 파괴되는 핵 겨울을 재촉하는 핵무기. 이러한 핵무기에 관한 공부를 통하여 삶과 죽음, 살림과 죽임에 대하여 근원적으로 생각할 수 있다. 핵무기 체계에 대하여 심층적으로 논의할수록 생명평화의 가치를 절감하게 된다. 모든 살아있는 것을 전면 부정하는 ‘핵 시대의 문명’을 넘어 ‘비핵(非核) 평화의 문명’을 여는 생명평화의 노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필요성에 따라 핵무기와 관련된 평화교육을.. 더보기
핵무기에 얽힌 문제들 김승국 1945년 8월초 히로시마ㆍ나가사키에 투하된 핵무기로 말미암아 인류의 역사가 바뀌었다. 핵무기에 의존하는 핵 시대가 열린 것이다. 핵 시대는 핵무기에 의해 인류가 절멸될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인간ㆍ자연의 대량학살(genocide)을 예고하는 핵무기. 삼라만상이 무차별하게 파괴되는 핵 겨울을 재촉하는 핵무기. 이러한 핵무기에 관한 공부를 통하여 삶과 죽음, 살림과 죽임에 대하여 근원적으로 생각할 수 있다. 핵무기 체계에 대하여 심층적으로 논의할수록 생명평화의 가치를 절감하게 된다. 모든 살아있는 것을 전면 부정하는 ‘핵 시대의 문명’을 넘어 ‘비핵(非核) 평화의 문명’을 여는 생명평화의 노력이 필요하다. 생명평화의 관점에서 접근하는데 도움이 되는 시청각 자료가 많은데 그 중에서 영화『검은 비』, 만.. 더보기
NPT 대회 취재기 김승국 2010년 5월 3일부터 열리는 NPT(핵무기 확산 금지조약) 관련 국가 간 회의에 ‘핵무기 철폐’의 압력을 넣기 위해 전 세계의 반핵평화 운동가들이 뉴욕에 모여 4월말부터 5월초에 걸쳐 ‘NPT 대회(NPT 관련 국제회의ㆍ집회 등)’를 개최했다. 이 NPT 대회에 참석한 필자의 취재기를 ‘NPT를 넘어 핵무기 철폐를 향한 먼 길’이라는 이름으로 {평화 만들기} 410~413호에 연재했다. 아래는 연재물의 URL을 번호순으로 작성한 것이다. http://peacemaking.kr/news/news/view.php?papercode=PEACE&newsno=4296&pubno=533 http://peacemaking.kr/news/news/view.php?papercode=PEACE&newsno=43.. 더보기
핵무기의 정체 김승국 Ⅰ. 히로시마ㆍ나가사키에 투하된 핵무기 1. 죄와 벌 1) 히로시마ㆍ나가사키에 떨어진 핵무기는 일본 제국주의의 죄악을 심판하는 무기이었나? 한국의 일부 인사들은 “히로시마ㆍ나가사키의 피폭자들의 죽음에 애도를 표명하지만, 일본 제국주의의 죄악에 대한 천벌로 핵무기 세례를 받은 게 아니냐”는 반문을 던지는데, 여러분들은 이에 동의합니까? 동의하지 않는다면 그 이유는? 2) 반일감정에 휩싸인 민족주의 경향의 발언인가? 이러한 이야기를 들은 일본인ㆍ일본의 반핵운동가들은 ‘히로시마ㆍ나사사키에서 목숨을 잃은 피폭자들의 생명을 경시하는 발언이다. 반일감정ㆍ민족주의 경향을 지닌 한국인들이 피폭의 의미를 잘못 파악한 채 극언을 서슴지 않는다’고 반발하는데 여러분들은 이에 동의합니까? 동의하지 않는다면 그 이유는?.. 더보기
천황제, 일본 민주당 집권, 평화국가의 길 김승국 일본인의 마음 * 속마음(혼네)과 겉마음(다테마에)이 다른 이중성. 화산폭발이 많아 늘 불안한 삶, 섬나라 거주...쫓겨나면 생존 불가능...일본 씨름의 좁은 원이 일본열도...이 좁은 열도 안에서 날뛰는 사무라이의 등쌀에 시달리며 봉건시대의 착취를 견디어 낸 일본 민중들. 생존을 위해 힘센 놈에게 의존...세끼가하라 전투때 민중들은 언덕에 올라 구경하며 이긴 쪽에 무조건 귀의함. 태평양전쟁 패전 뒤 힘센 미국에 의존하며 미국추종(미국의 꼬붕 노릇)...주일미군에 안보 맡겨...강자에게 응석 부리는 심성. 나까마 의식 * 일본인의 이러한 집단심리는 일본특유의 나까마(仲間; 동아리)를 만듦. 나까마에는 반드시 보스가 있고, 이 보스를 중심으로 뭉쳐 있음. 나까마의 구성원은 보스에 충성을 바침. 일본.. 더보기
오키나와-한반도의 군사적 움직임 김승국 필자는 2006년 2월 2~6일, 오키나와에서 열린 ‘동북 아시아의 평화구축을 위한 국제 심포지엄’에 참석한 다음에 헤노코(辺野古) 기지 반대투쟁 현장 등을 방문했다. 오키나와는, 주일미군 기지의 75% 이상이 밀집되어 있는 ‘미군기지 왕국’이다. 선제공격(preemptive strike)의 선봉장인 미 해병대가 유일하게 해외 파병된 곳이 오키나와이다. 미 해병대는 저강도 전쟁 · 게릴라 전투를 위한 강습양륙이 주특기인 신속기동 타격대(stryker 부대)이다. ‘stryker 부대’인 미 해병대는 세계정세의 변천에 따라 역할 · 기능을 달리했다. 오키나와 주둔 미 해병대는, 신자유주의로 대변되는 세계화 시대에 걸맞는 ‘지구촌 규모의 선제공격(global strike)'을 담당하는 부대로 변신중이.. 더보기
오키나와에 평화를 (5) 미일 동맹, 북한과 한판 겨루기 준비중 김승국 필자는 지난 2월 4일 오키나와에서 열린 ‘동북 아시아의 평화구축을 위한 국제 심포지엄’에 참석했다. 이 심포지엄은 GPR(global defense posture review)의 이름으로 전 세계적으로 진행중인 미군 재편(‘global defense posture review’의 ‘review'가 ‘재편’을 의미한다)에 관하여 인식을 공유하고, 한국 · 일본 · 오키나와의 활동가들이 국제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심포지엄의 최대 관심사는, 미국 안보 패러다임의 변혁(transformation)과 연동된 주일미군 재편(일본판 GPR)-주한미군 재편(한국판 GPR; 주한미군 기지의 평택에로의 총집결)에 대한 한 · 일 공동대응에 있었다. 미 .. 더보기
동북아 평화를 위협하는 일본 군국주의의 부활 조짐 김승국 이 글은,『평화 만들기(http://peacemaking.kr)』의 [평화 누리 TV]에 실려 있는 동영상(제목; 일본 군국주의의 부활 조짐)과 관련이 있다. 이 글의 순서에 맞춰 [평화 누리 TV]에 동영상이 실려 있다. 따라서 이 글의 사진번호(‘사진 1’ 등으로 표기함)와 [평화누리 TV]의 동영상에 표기된 번호가 일치한다. 독자들이 양쪽의 번호를 대조하면서 이 글을 읽으면 필자의 논지를 분명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필자 注) ----------- [본문]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을 기정사실화하는 글들을 많이 볼 수 있다. 필자는 이러한 글을 쓰는 취지에 동의하지만, 군국주의 부활의 기정사실화에 토를 달기 위해 ‘조짐’이라는 표현을 덧붙였다. 아직 군국주의가 실체로서 부활하지 않았으므로. .. 더보기
미일 동맹군의 북한 공략 시스템 김승국 이 글은,『평화 만들기(http://peacemaking.kr)』의 [평화 누리 TV]에 실려 있는 동영상(제목; 미일 동맹군의 북한 공략 시스템)의 해설이다. 이 글의 순서에 맞춰 [평화 누리 TV 동영상]에 사진들이 실려 있다. 따라서 이 글의 사진번호(‘사진 1’ 등으로 표기함)와 [평화누리 TV]의 동영상에 표기된 번호가 일치한다. 독자들이 양쪽의 번호를 대조하면서 이 글을 읽으면 필자의 논지를 분명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필자 注) ----------- [본문] Ⅰ. GPR에 따른 북한공략 시스템 강화 GPR(Global Defense Posture Review; 전 세계에 걸친 ‘미군 관련 방위체제의 재편’)의 요체인 주일미군 재편은 2005년 10월 29일 발표된 「미일 동맹의 .. 더보기
군-산 복합체의 도둑질 김승국 미국의 아이젠하워 대통령은 1961년 1월 17일의 퇴임연설에서 “미국의 민주주의는 새로운 거대하고 음험한 세력의 위협을 받고 있다. 그것은 군-산 복합체라는 위협이다. 경제적인 영역, 정치적인 영역 및 심지어는 정신적인 영역에까지 침투하고 있는 군-산 복합체의 전면적인 영향력은 어느 도시, 어느 주 정부, 어느 연방 정부의 사무실에서나 뚜렷이 느껴지고 있습니다.”고 경고했다. 이어 아이젠하워는 1963년 4월 16일 미국 신문협회 편집인들 앞에서 한 연설에서 “인간이 만든 모든 총, 인간이 바다에 띄운 모든 전함, 그리고 인간이 발사하는 모든 로켓탄은 궁극적 의미에서 볼 때 배고픔으로 굶주린 사람들, 입을 옷이 없어서 추위에 떠는 사람들로부터 도둑질을 한 것들이다. 무기로 무장한 이 세상은 돈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