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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연구(이론)-평화학/동양의 평화이론

동양문헌 속의 ‘평화’ (12) - ‘和平’의 뜻풀이 3; '平'의 사전적 의미 동양문헌 속의 ‘평화’ (12) ‘和平’의 뜻풀이 3; '平'의 사전적 의미 김승국(평화활동가) 옮김 단국대학교 동양학 연구소 발행『漢韓大辭典』(4) (서울, 단국대학교 출판부, 2001)의 1106~1107쪽에 실려 있는 ‘平’의 내용을 아래와 같이 옮긴다; 더보기
평화 사경 (10) - 왕복서 제5문 평화 사경 (10) 왕복서 제5문 위의 왕복서 제5문의 일부 가운데에서 평화에 해당되는 ‘만덕교귀(萬德交歸)’에 대한 해석; 만덕이 함께 돌아오는, 만덕(萬德)은 온갖 덕, 많고 많은 덕이다. 일만 가지 덕이 사귀어서 돌아간다. 전부 어깨동무해서 같이 이 화엄경의 이치로 돌아간다. 교귀(交歸) 참 좋은 말이다. 세계가 평화롭게 살려면 만덕교귀(萬德交歸)가 되어야 한다. 온갖 좋은 일들, 남을 위하고 배려하고 하는 덕스러운 일들이 전부 어깨동무해서 함께 사귀어서 돌아가는 모습이 되어야 진정 세계평화라고 할 수 있다. ------- * 출처; 淸涼國師 撰, 無比 스님 譯『大方廣佛華嚴經 往復序』 더보기
동양문헌 속의 ‘평화’ (11)-주역과 ‘평화’ 4 동양문헌 속의 ‘평화’ (11) 주역과 ‘평화’ 4-彖傳의 乾괘 김승국(평화 활동가) 大哉乾元,萬物資始,乃統天。雲行雨施,品物流形。大明始終,六位時成,時乘六龍以御天。乾道變化,各正性命,保合太和,乃利貞。首出庶物,萬國咸寧。 위의 원문 중에서 평화와 관련이 있는「乾道變化,各正性命,保合大和,乃利貞。首出庶物,萬國咸寧」을 아래와 같이 해석한다. 먼저 乾道變化,各正性命,保合大和에 관한 해석이다; 천도의 변화로 말미암아 만물에게 각각 본성과 생명이 부여되고 태화(太和)의 원기가 보전•융합될 수 있다. 그리하여 물성(物性)은 상호 조화를 이루어 각자에게 이로운 것을 누리며 만물이 모두 곧고 바르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된다. * 출처; 쑨 잉퀘이•양 이밍 지음, 박삼수 옮김『주역』(서울, 현암사, 2007) 41쪽 위와.. 더보기
동양문헌 속의 ‘평화’ (10)-주역과 ‘평화’ 3 동양문헌 속의 ‘평화’ (10) 주역과 ‘평화’ 3-文言傳의 乾괘 김승국(평화 활동가) 《文言》曰:「元」者,善之長也;「亨」者,嘉之會也;「利」者,義之和也;「貞」者,事之幹也。君子體仁足以長人,嘉會足以合禮,利物足以和義,貞固足以幹事。君子行此四德者,故曰「乾、元、亨、利、貞」。 (하늘이 품은 덕성으로 말해지는) [높아] 으뜸됨[元]이라는 것을 [사람에게서 찾아 말하면] 뛰어난 선(善)을 덕으로 갖추었음을 말한다. [하늘에는] 막힌 곳이 없다[亨]함은 [사람에게 있어서는] 뛰어난 방편(方便)과 재예(才藝, 嘉)를 [모두] 터득해 지니고 있음[會]를 뜻한다. [하늘은 천하 만물에 똑같이] 이로움을 베푼다[利]함은 [사람에게 있어서는 이 세상에] 정의로운 조화[義和]를 이룸을 뜻한다. [하늘은 늘 하늘이듯] 올바름을 지킨다.. 더보기
평화 사경 (9)-왕복서 제4문 평화 사경 (9) 왕복서 제4문 김승국 정리 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의 대가인 청량국사(淸涼國師)가 대방광불화엄경소(大方廣佛華嚴經疏)를 저술하면서 그 서문에 화엄경의 내용을 압축하여 표현한 것이 「왕복서(往復序)」이다(첫 구절이 ‘往復’으로 시작한다고 하여 왕복서라고 부름). 화엄경의 오묘한 진리를 아주 짧은 문장으로 압축한 명문이 왕복서이다. 이 왕복서의 구구절절(句句節節) 속에 평화의 염(念)이 깃들어 있다고 판단하여 평화사경을 한다. ------- 위의 왕복서 제4문을 직역하면 아래와 같다. “고요한 지혜바다의 맑은 파도가 텅 비어 만상을 다 품고 밝고 밝은 법성 하늘의 둥근 달이 한꺼번에 모든 물에 나뉘었도다 보리수 밑에서 일어나지 않고 七處를 법계에 펼치고 後際를 어기지 않고 九會를 처음 成道에서.. 더보기
동양문헌 속의 ‘평화’ (9)-주역과 ‘평화’ 2 동양문헌 속의 ‘평화’ (9) 주역과 ‘평화’ 2-乾괘의 괘사 ‘元亨利貞’ 김승국(평화활동가) 주역의 64괘(卦)를 이끌어가는 건(乾)괘의 괘사(卦辭; 건괘에 붙여진 文王의 彖)는 ‘乾, 元亨利貞’이다. ‘원형리정(元亨利貞)’은 워낙 포괄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해석이 제각각이다. 다양한 해석 중에서 비교적 평화의 느낌을 주는 것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건괘’는 하늘을 상징함. 만물을 창시한 위대한 근원[元]이요, 막힘없이 두루 통하며[亨], 조화롭고 이로우며[利], 곧고도 바르다[貞].” “하늘의 양기는 만물을 창조한 근원이므로 ‘元’이라고 하며, 만물이 널리 유포되어 형체를 이루며 두루 통하게 할 수 있으므로 ‘亨’이라고 하며, 만물의 본성이 서로 조화를 이루면서 각각 이롭도록 하므로 ‘.. 더보기
평화 사경 (8)-왕복서 제1문 평화 사경 (8) 왕복서 제1문 김승국 정리 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의 대가인 청량국사(淸涼國師)가 대방광불화엄경소(大方廣佛華嚴經疏)를 저술하면서 그 서문에 화엄경의 내용을 압축하여 표현한 것이 「왕복서(往復序)」이다(첫 구절이 ‘往復’으로 시작한다고 하여 왕복서라고 부름). 화엄경의 오묘한 진리를 아주 짧은 문장으로 압축한 명문이 왕복서이다. 이 왕복서의 구구절절(句句節節) 속에 평화의 염(念)이 깃들어 있다고 판단하여 평화사경을 시작한다. 1. 왕복서 제1문(門) 往復(왕복)이 무제(無際)나 動靜은 一源(일원)이라; 가고 돌아옴이 끝이 없으나 움직이고 고요함은 한 근원이라. 含衆妙而有餘(함중묘이유여)하고 超言思而逈出者(초언사이형출자)는 基唯法界歟(기유법계여)며; 온갖 미묘함을 함유하고도 여유가 있고 말.. 더보기
동양문헌 속의 ‘평화’ (8)- 주역과 ‘평화’ 1 동양문헌 속의 ‘평화’ (8) 주역과 ‘평화’ 1 김승국(평화활동가) 정리 동양사상의 귀의처인 『주역(周易)』안에서 평화의 담론을 이끌어내기 위한 기초 자료를 연재형식으로 소개합니다. 오늘을 그 첫 번째 순서입니다. * 출처=지욱(智旭) 선사 지음, 박태섭 역주『주역선해(周易禪解)』(서울, 한강수, 2007) 50~51쪽 더보기
평화 사경 (7) 더보기
동양문헌 속의 ‘평화’ (7)- ‘和平’의 뜻풀이 2 동양문헌 속의 ‘평화’ (7) ‘和平’의 뜻풀이 2 김승국(평화활동가) 옮김 단국대학교 동양학 연구소 발행『漢韓大辭典』(3) (서울, 단국대학교 출판부, 2000)의 64~65쪽에 실려 있는 ‘和’의 내용을 아래와 같이 옮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