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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도시-평화 마을/3세계 숍

3세계 숍(shop)의 구상

3세계 숍(shop)의 구상

 

김승국(커피공방 뜰의 점장)

 

1. 3세계 숍이란?

  1) 제3세계의 민중들이 손때 묻혀 만들어내는 감성상품을, 공정무역 등의 형태로 판매하는 가게
  2) 국내 상생교역 물건을 파는 가게

 

2. 핵심적인 개념(concept)

  1) 먹을거리‧마실거리(음료) 중심의 감성상품(커피․초콜릿․茶․향신료 등)을 내세워 시민들의 ‘대안적인 소비’를 유도한다.
  2) 공정무역 상품을 중심으로 시민들의 윤리적인 소비를 권장한다.
  3) 커피 등을 생산한 제3세계 민중들의 고난에 찬 얼굴을 생각하며 소비하는 ‘얼굴 있는 거래’를 형성하게 한다.
  4) 위와 같이 생산자의 인격 존중과 소비자의 의식 제고를 연결시킨다. 공정무역 커피와 같은 감성상품을 대하는 소비자의 윤리적 감성에 파고든다. 
  5) 손님들이 공정무역 커피 한잔을 마시며 적은 돈으로 제3세계 민중을 지원한다는 자부심을 갖도록 ‘작은 자선(작은 기부)’ 캠페인을 전개한다.
  6) 국내 상생교역 물건을 만드는 사람들의 취지에 공감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7) 이와 같이 생산자-소비자 사이에 ‘인간적인 스토리 텔링(human story telling)'이 가능한 판매 전략을 구사한다.
  8) ‘인간적인 스토리 텔링’이 내재되어 있는 명품을 싸게 판다. 
 

3. 남들이 취급하지 않는 독특한 감성상품을 판매한다

위의 핵심적인 개념에 따른 상품을 판매하는 곳은 국내 어디에도 없을 것이다. 생협이 비교적 비슷한 개념(concept)을 가지고 출범했으나, 지금은 초심을 잃고 값비싼 친환경 물건을 대량으로 파는 가게로 전락(?)했다. 이러한 생협의 맹점을 극복하면서, 다른 가게에서 팔지 않는 독특한 ‘인간적인 스토리 텔링’이 가능한 감성상품을 판매하는 게 중요하다.

 

4. 운영형태
 
  1) 시장의 지배를 받는 일반 가게 운영 원리를 무시하지 않는 가운데, ‘사회적 기업+사회적 협동조합+생협’의 개념을 합성한다.
  2) 앞에서 거론한 ‘핵심적인 개념’을 전파하는 [인터넷 TV]를 운영한다. 가게 자체를 각종 정보의 발신지로 삼기 위해, 가장 손쉬운 방법으로 [평화누리 TV]를 운영한다.
  3) 가게를 시민교육의 장소-동네 문화센터-마을 사랑방으로 활용하면서 ‘마을 만들기’에 앞장선다.

 

5. 매장의 종류

초반에는 ‘매장 1’에 ‘매장 2’․‘매장 3’․‘매장 4’․‘매장 5’의 상품을 조금씩 선보이면서, 선보인 상품 중 매출액이 높은 상품군(商品群)을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해간다.

 

6. 창업․운영 자금 조달

개인 투자자, 공동투자자, 출연할․조합원을 모집한다. 마을 기업-사회적 기업-사단법인-NPO型의 모금 방식을 도입하여 자금을 조달한다.(2013.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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