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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연구(이론)-평화학/정신분석학의 입장

권력의 사이코패스化 김승국 강호순․유영철과 같은 살인범은 몇 수십 명을 연쇄살인한 사이코패스(Psychopath; 정신병질, 반사회적 인격 장애자)이다. 그런데 이보다 더욱 많은 사람들을 연쇄살인한 정치인들이 면죄부를 받는 경우가 있다. 사이코패스가 되기 쉬운 인간 유형중 정치인이 상석을 차지한다고 한다. 정치인 중에서도 전쟁 지향적인 지도자가 가장 악랄한 사이코패스이지 않을까? 예나 지금이나 전쟁에서 사람을 많이 죽일수록 영웅 취급받는 세상에서, 강호순의 연쇄살인이 대서특필되는 게 오히려 비정상적이다. ‘전쟁에 미친 사이코패스(전쟁광 사이코패스)’ 부시 전 대통령. 그의 잘못된 전쟁정책 때문에 죽은 아프간․이라크 민중의 숫자와 강호순이 죽인 사람의 숫자를 비교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강호순만 사이코패스라 규정하고 부시는.. 더보기
공격적인 의식형태의 사회심리적 이해 김승국 평화통일 지향적인 권력(Power)을 준비하기 위해 ‘공격적인 의식형태의 사회심리적인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이와 관련하여 을 참고하면서 아래와 같이 문제제기한다. ① 인간의 자기소외가 인격의 역사적 발전에 끼치는 부정적 결과: 상습적인 ‘생존을 위한 투쟁’ ‘주인-노예 상황(권위에 중독된 인격)’을 지양하는 문제. ② 비민주적으로 철저히 구조화된, 경제적으로 불안정한 산업대중 사회의 심리적 영향: 방향성 상실(정치적 무관심), 신분의 불안, 유치한 권위요구 및 속죄양을 만들려는 욕구, 마침내는 죽음에 대한 쾌감(Todeslust)의 결과로서 공격성을 발생시키는 문제. ③ 군국주의적 정책의 관심 안에서의 개인적인 공격적 자세들의 조직화(사회화, Vergesellschaftung)에 대한 사회심.. 더보기
핵무기 체계와 집단적 무의식 김승국 북한 핵보유선언과 관련된 핵무기 체계를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인식의 지평을 더욱 넓히기 위하여 핵무기 체계를 떠받드는 집단적 무의식 세계를 다룰 필요가 있다. 북・미 사이에 겉으로 표명되는 의식만으로 북・미간 핵갈등의 전체상(全體像)을 투시할 수 없으며, 무의식을 포함한 전체상을 투시하지 않고는 북・미간 핵갈등의 해소를 위한 투철한 대안을 내올 수 없다. 무의식(Unconsciousness)이란, 의식되지 않는 신경과정, 즉 생리적 활동・반사(反射)를 가리킨다. 의식에 대하여 무의식이 대비된다. 무의식은 ‘의식 밖’의 영역이다. 어떤 시기에 의식되지 않는 정신현상이 무의식이다. 그때 의식되지 않지만 의식화하려고 노력하면 의식할 수 있다. 이것을 전의식(前意識) 또는 잠재의식(Subconscious.. 더보기
전쟁광들의 집단심리 분석해야 김승국 정신분석학적으로 분석할 대상은 부시 주변에 밀집되어 있는 전쟁광(체이니, 럼스펠드 등)들의 집단심리이다. 이들은 미국사회의 전쟁신(戰爭神), 미국의 호전적인 지배 세력이 간구하는 전쟁신의 가호를 구하며 Pax Americana를 구현하려고 한다. 이교도 특히 이슬람에 대한 이들의 편견은 ‘미국 군국주의의 종교적인 그루터기’를 이루고 있다. 이들과 인맥으로 연결되어 있는 기독교 근본주의가 미국 군 ・산복합체(military-industrial complex)와 강고한 연대체를 이루며 미국 군국주의의 아성이 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들이 믿는 미국 문명의 전쟁신은 폭력을 양산하는 기제(mechanism)로서 제3세계의 진보적 정치 세력을 발본색원(아옌데 정권 붕괴)하는 귀신 노릇을 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