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사경 (52)-民多利器, 國家滋昏
김승국 정리
民多利器, 國家滋昏
사람 사이에 날카로운 무기가 많을수록
나라가 더욱 혼미해지고<노자 『도덕경』 57장>
세력확장을 위해서 영토를 넓힌다, 경제적인 이득을 위해서 전쟁을 하고, 이를 위해서 무기를 개발한다, 이런 저런 새 아이디어를 창출해서 뭔가 사회를 위해서 공헌한다, 기술을 개발하여 신기한 물건을 자꾸 만들어 낸다, 질서와 안정을 위해서 이런 저런 법령을 계속해서 제정한다 하는 등등은 결국 한 편으로는 사람을 너무 주눅들게 하고, 다른 한 편으로는 너무 야심을 품게 하므로 그들을 더욱 가난하게 하고, 더욱 혼미하게 하고, 더욱 괴상한 일을 꾸미게 하고, 더욱 부정 부패가 창궐하도록 하는 등 부정적인 결과만 가져온다는 것이다. <노자 원전, 오강남 풀이 『도덕경』 (서울, 현암사, 2007) 243~245쪽>
'평화연구(이론)-평화학 > 동양의 평화이론'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평화 사경 (54)-天下之牝, 牝常以靜勝牡 (0) | 2016.05.29 |
---|---|
평화 사경 (53)-大國以下小國, 則取小國 (0) | 2016.05.29 |
평화 사경 (51)-天下無道, 戎馬生於郊 (0) | 2016.05.28 |
평화 사경 (50)-安平太 (0) | 2016.05.28 |
평화 사경 (49)-不欲以靜 天下將自定 (0) | 2016.05.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