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사경 (51)-天下無道, 戎馬生於郊
김승국 정리
天下有道, 却走馬以糞. 天下無道, 戎馬生於郊.
세상이 도를 따르면, 달리는 말이 그 거름으로 땅을 비옥하게 합니다.
세상이 도를 저버리면, 전쟁에 끌려간 말이 성 밖에서 새끼를 치게 됩니다.<노자 『도덕경』 46장>
천하에 도가 편만하면 전쟁이 없는 세상이 되므로 말이 전쟁에 쓰이는 대신 모두 농사짓는 데 쓰여 그 거름이 땅을 기름지게 한다. 그러나 도가 무시되면 전쟁이 그칠 날이 없으므로 말이 모두 군마(軍馬)로 끌려가 마을 밖 전장에서 서식하게 된다. 심지어 새끼 밴 암말까지 끌려가 성 밖에서 새끼를 낳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는 것이다. <노자 원전, 오강남 풀이 『도덕경』 (서울, 현암사, 2007) 199~20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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