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야•변방에서 해답을 찾는다?
김승국
중국의 농촌문제 전문가인 리창핑李昌平이 “중대한 전환이나 변화가 발생할 때마다 우리는 서양에서 해답을 찾고 도시에서 해답을 구했는데, 이는 모두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아니었다. 초야에서 해답을 찾고 농촌에서 해답을 구하는 것이야말로 어쩌면 국가가 전기轉機를 마련하는 중요한 기반일 수 있다.”고 말했는데<원톄쥔 지음, 김진공 옮김 『백년의 급진』 (파주, 돌베개, 2013) 169~170쪽>, 상당히 의미 있는 말이다.
이 중에서 ‘초야에서 해답을 찾고 농촌-변방(한국의 경우 농촌이 변방임)에서 해답을 구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본다. 새로운 시대를 여는 길이 초야•변방에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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