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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칼리타 회사의 웨이브 드리퍼로 핸드드립 일본의 칼리타 회사에서 만든 드리퍼를 통하여 핸드드립하는 모습 더보기
수동 에스프레소 추출 기계인 [폼페이]에 관한 설명 이탈리아의 나폴리 풍의 진한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는 수동 머신인 [폼페이]에 관한 설명을 담은 동영상입니다. 더보기
[커피 장사 수기 (32)] 매상은 올랐지만 고달퍼 매상은 올랐지만 고달퍼 김승국(커피공방 뜰의 점장) 오후 5시 45분 현재의 매상액이 29,000원인데, 그 중에서 1,000원짜리 아메리카노의 매상이 14,000원으로 50%를 차지한다. 절반의 손님이 초저가 아메리카노를 주문하는 것은 좋은데...1,000원짜리 아메리카노 한잔을 시켜놓고 몇시간씩 수다 떠는 건 좀 민망하다. 그렇게 몇시간씩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니 그건 선의의 영업방해이지 않을까? 그런 손님이 마신 잔을 설겆이 하느게 고역이어서 짜증난다. 이와 달리 일부 손님은 동정심을 드러내기도 한다. 롯데 수퍼 안에서 피자가게를 운영하는 중년 여성이 애틋한 표정을 지으면서 “커피공방 뜰의 홍보전단을 우리 가게에 많이 비치해놓으면서 오는 손님들에게 주겠다” 홍보전단을 몽땅 가져갔다. 이렇 손님 덕분에.. 더보기
[커피 장사 수기 (23)] 날씨에 따른 매상고 차이 커피 장사 수기 (23) 날씨에 따른 매상고 차이 김승국(커피공방 뜰의 점장) 날씨가 매상고를 좌지우지하는 경우가 많다. 비가 많이 오는날, 날씨가 궂은 날, 하늘이 잔뜩 찌뿌린 날에는 손님이 적다. 아침부터 하루종일 비오는 날은 그야말로 공치는 날이다. 날씨가 너무 더워도 장사가 잘 안된다. 너무 더우면 집 안에 틀어 밖혀 있거나 1층의 상가에 들어가서 얼른 시원한 음료를 마시지 커피 공방 뜰과 같은 2층 가게로 올라오지 않는다. 1층의 가게에서 냉커피 등이 잘 팔려 ‘커피는 여름장사’라는 말이 있지만, 2층의 가계는 예외이다. ‘커피는 여름장사’라는 말만 믿고 팥빙수 등의 여름철 메뉴를 정성들여 개발했는데, 가게가 2층에 있는 바람에 올 여름의 커피 장사를 망쳤다. 그래서 차가운 바람이 불기만 바라고.. 더보기
[커피 장사 수기 (20)] 광고의 어려움 커피 장사 수기 (20) 광고의 어려움 김승국(커피공방 뜰의 점장) 커피공방 뜰의 존재감이 드러나지 않아 고민이다. 그래서 홍보에 나서려 했으나 비용이 만만치 않다. 일반적인 홍보방법에 따라 아파트 입구 게시판에 부착하는데 아파트 당 2~4만원이다. 그리고 아파트 주부회장과 로비할 경우, 주부회장에게 상당한 돈을 줘야한다. 인터넷을 통한 광고 역시 비용이 필요한데, 홈페이지 제작해준다는 ad shake회사에게 건네준 47,000원만 날려버렸다. 홈페이지의 효과가 그리 크지 않다는 평가가 많아서 홈페이지 제작을 중도 포기했다. 또 블로그 광고를 외상으로 해주겠다는 사람이 있었는데 요즘 연락도 없다. 그래서 할 수 없이 가게 안팎의 광고에 주력할 수밖에 없었다. 2011년 12월 5일 간판 글씨의 일부인 ‘.. 더보기
[커피 장사 수기 (18)] 고통의 바닷속에서 허우적거리는 중생들이여! 커피 장사 수기 (18) 고통의 바닷속에서 허우적거리는 중생들이여! 김승국(커피공방 뜰의 점장) 오늘 하루종일 길거리가 시끄러워 창문을 열어놓을 수 없다. 아침 10시경 ‘김밥 천국’이라는 분식점 주인이 개업 떡을 들고 우리 가게를 들렀다. 아직은 개업초반이라서 그런지 씩씩한 기상을 보이는 김밥천국 사장님이 쌩쌩한 기운을 유지하길 기원한다. 자영업자들의 고비라는 개업 초반 3개월을 잘 넘기길 바란다. 자영업자의 3개월 위기를 넘기지 못하여 거꾸러지는 김밥천국 사장이 되질 안아야할텐데.... 이런 희망 섞인 바람을 멀리하듯 ‘김밥 천국을 애용하달라’고 외치는 알바생들의 홍보 소음 때문에 하루 종일 짜증이 난다. ‘김밥 천국’의 사장님이 개업 떡을 돌린 직후 고성능 앰프를 틀어내며 선전하는 전기음(電氣音)이.. 더보기
[커피 장사 수기 (17)] 고수(高手) 손님 커피 장사 수기 (17) 고수(高手) 손님 김승국(커피공방 뜰의 점장) 오늘 오전 11시경 지나가던 손님이 ‘명품 커피 숍’이라는 우리 가게의 프랜카드를 보고 올라오셨다. 그 손님에게 새로 개발한 ‘고노+십자형 주입’ 핸드드립 커피를 내려드렸더니 호평(好評)을 해주셨다. 새로 개발한 주입법을 통한 커피를 처음 판매한 손님의 호평이어서 기분이 좋았다. 그런데 그 손님이 나에게 ‘비니엄 주입법(비니엄 洪 이라는 바리스타가 개발한 핸드드립 법)’을 설명해주어서 메모를 해 두었다. 메모 한 뒤 그 손님에게 ‘비니엄 주입법’을 주방에 들어와서 실연(實演)해 달라고 주문했더니 그 분이 내 말을 따르면서 아주 부드러운 맛이 나는 ‘비니엄 커피’를 내려줬다. 핸드드립하는 솜씨를 옆에서 지켜보면서 커피 매니어 중에서도 .. 더보기
[커피 장사 수기 (16)] 고난 중의 환희 커피 장사 수기 (16) 고난 중의 환희 김승국(커피공방 뜰의 점장) 몇 일전(2011년 12월 24일) 자동 핸드드립 분쇄기를 고장 내면서, 수동 핸드드립 기구(수동 Mill)를 통한 십자형 추출의 맛을 연출하기 위한 맹연습을 하게 되었다. 그 동안 수동 핸드드립 도구로 분쇄한 원두를 멜리타 드리퍼에 넣고 십자형 추출하는데 큰 문제가 없었으나, 고노 드리퍼를 통한 십자형 추출이 잘 안되었다. 그런데 12월 24일 날의 사고(자동 핸드드립 분쇄기의 작동 정지) 뒤 이리 저리 허둥대다가 ‘말 안 듣는 수동 Mill(분쇄도 조절 나사가 너무나 꽉 조여진 탓에 밀가루처럼 아주 미세하게 분쇄될 뿐 핸드드립 용에 알맞은 굵기의 분쇄가 불가능한 수동 Mill)’을 통해 얻은 원두 가루를 고노 드리퍼에 넣고 십자형 .. 더보기
[커피 장사 수기 (12)] 실내 장식 이후의 과정 커피 장사 수기 (12) 커피 장사 수기 (12)의 내용을 보시려면 아래의 싸이트를 접속해보세요. http://blog.naver.com/kseung815/70164178227 더보기
[커피 장사 수기 (11)] 사설 대부업체에 전화를 걸지 않은 이유 커피 장사 수기 (11) 사설 대부업체에 전화를 걸지 않은 이유 김승국(커피공방 뜰의 점장) 아침에 가게 문을 열자마자 보이는 마룻바닥에 사설 대부업체의 전단지 여러 뭉치가 떨어져 있다. 20페이지 정도의 메모지 맨 앞에 유리한 조건으로 대출 받을 수 있다는 광고 문안이 빼곡하게 적혀 있다. 우리 가게뿐만 아니라 길거리에도 이러한 전단지를 물 뿌리듯 살포하는 광경을 자주 볼 수 있다. 사설 대부업체의 전단지가 홍수처럼 넘쳐난다. 위의 전단지에서 보다시피 (담보 제출을 요구하는) 은행의 문턱이 높아 고민하는 소상공인들을 유혹하는 문구가 나열되어 있다. ‘선이자도 없고 수수료도 없다’는 문구가 맨 처음에 눈에 띄도록 편집되어 있다. 선이자와 수수료를 떼고 대출해주던 관행이 사라진데는, 사설 대부업계의 과잉경..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