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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한국전쟁으로 중국경제도 좋아졌다? 한국전쟁으로 중국경제도 좋아졌다? 김승국 한국전쟁의 일본경제 特需(한국전쟁으로 인하여 일본경제가 특별하게 수요가 증가하여 경제발전의 밑거름이 되었다)에 관하여 일반적으로 회자되고 있는데, 중국경제의 발전에도 한국전쟁이 도움을 주었다는 아래의 글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한국전쟁으로 우리 민족 구성원 수백만 명이 살상된데 그치지 않고 분단의 비극을 가져왔는데, 이 분단을 낳은 한국전쟁 중에 일본에 이어 중국의 경제도 발전하게 되었다(경제발전의 희극)는 ‘비극-희극의 쌍곡선’이 한국전쟁 이후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다는 데 커다란 문제가 있습니다. 悲劇의 역사를 戱劇의 역사로 轉變시킨다는 역사발전 논리와 달리 분단된 한반도는 비극이 상존하고 이웃나라(전쟁을 객관적으로 지켜보며 직간접적으로 개입한 중국•일본•미국 .. 더보기
8월 평생학습 카페 수업 장면 8월 평생학습 카페 수업 장면 김승국(평화카페 점장) 정리 8월 9일 오전 10~12시에 우리 가게(평화카페)에서 열린 두 번째 평생학습 수업(제목; 민화 입은 부채)의 장면을 촬영했습니다. 평생학습카페(평생학습을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곳)는 고양YWCA가 주관하며 고양시청이 후원합니다. 지난 7월 달에 평화카페가 고양시로부터 평생학습 카페로 지정되었으며, 올해 11월까지 3차례 수업을 더 진행합니다. 더보기
평화 사경 (57)-扔無敵, 執無兵 평화 사경 (57)-扔無敵, 執無兵 김승국 정리 用兵有言:吾不敢為主,而為客;不敢進寸,而退尺。是謂行無行;攘無臂;扔無敵;執無兵。禍莫大於輕敵,輕敵幾喪吾寶。故抗兵相加,哀者勝矣 전쟁에 대해 다음과 같은 말이 있습니다. 내 편에서 주인 노릇하는 것이 아니라 손님 노릇을 하고, 한 치 전진하려 하지 말고 오히려 한 자 정도 물러서라는 것입니다. 이를 일러 나아감이 없이 나아감, 팔이 없이 소매를 걷음, 적이 없이 쳐부숨, 무기 없이 무기잡음이라 합니다. 도가에서도 완전한 전쟁 기피를 권장하는 대신 어쩔 수 없을 경우에 한해 방어전을 하라고 한다. 그러나 그럴 경우에도 도의 원리인 무위의 전쟁을 수행해야 진정한 승리를 거둘 수 있다고 가르친다....전쟁을 일으키는 주체가 되지 말고 상대방에서 전쟁을 걸어 오면 어쩔 수.. 더보기
평화 사경 (51)-天下無道, 戎馬生於郊 평화 사경 (51)-天下無道, 戎馬生於郊 김승국 정리 天下有道, 却走馬以糞. 天下無道, 戎馬生於郊. 세상이 도를 따르면, 달리는 말이 그 거름으로 땅을 비옥하게 합니다. 세상이 도를 저버리면, 전쟁에 끌려간 말이 성 밖에서 새끼를 치게 됩니다. 천하에 도가 편만하면 전쟁이 없는 세상이 되므로 말이 전쟁에 쓰이는 대신 모두 농사짓는 데 쓰여 그 거름이 땅을 기름지게 한다. 그러나 도가 무시되면 전쟁이 그칠 날이 없으므로 말이 모두 군마(軍馬)로 끌려가 마을 밖 전장에서 서식하게 된다. 심지어 새끼 밴 암말까지 끌려가 성 밖에서 새끼를 낳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는 것이다. 더보기
평화 사경 (50)-安平太 평화 사경 (50)-安平太 김승국 정리 執大象, 天下往, 往而不害, 安平太 위대한 형상을 굳게 잡으십시오 세상이 모두 그대에게 모여들 것입니다. 그대에게 모여들어 해받음이 없을 것입니다. 오직 안온함과 평온함과 평화만이 깃들 것입니다. 지도자가 위대한 상징의 참뜻을 터득하고 그 원리에 따라 다스리면 모든 사람이 그에게로 모일 것이다. 모두 모여들어 그 지도 밑에 살게되면 해받는 일이 없게 된다. 모두가 그의 지도 아래에서 쉼과 평안함과 만족을 얻게 된다.(이 구절을 “도를 굳게 잡고 세상에 나가면 어디를 가더라도 해받음이 없고, 오직 안온함과 평안함과 평화만을 누릴 수 있다.”로 풀이할 수도 있다.) 더보기
평화 사경 (49)-不欲以靜 天下將自定 평화 사경 (49)-不欲以靜 天下將自定 김승국 정리 不爲以靜 天下將自定 욕심이 없으면 고요가 찾아들고 온누리에 평화가 깃들 것입니다. 욕심이 없어지면 고요함(靜)과 평화가 깃들게 된다고 한다. 부처님도 ‘네 가지 거룩한 진리(四聖諦)’를 가르치면서 우리가 고난을 당하는 것이 ‘집착’ 때문이라고 하였다. 칩착을 끊은 상태 곧 ‘욕심의 불길이 꺼진’ 상태, 이 때 가능하게 되는 시원하고 고요하고 평화로운 자유의 경지가 바로 ‘니르바나(열반)’라는 것이다...나 중심의 생각, 거기서 나오는 덤벙거림을 청산하는 것이 개인이나 사회의 평화에 불가피한 일이기 때문이다. 더보기
평화 사경 (46)-朝三暮四 평화 사경 (46)-朝三暮四 김승국 정리 謂之朝三 何謂朝三? 狙公賦芧曰: “朝三而暮四.” 衆狙皆怒. 曰: “然則朝四而暮三.” 衆狙皆悅 어느 날 저공狙公이 원숭이들에게 말했다. “아침에는 도토리를 세 개 주고, 저녁에는 네 개 주겠다.” 그러자 원숭이들이 모두 화를 냈다. 저공이 다시 말했다. “좋다. 그러면 아침에는 도토리를 네 개 주고 저녁에는 세 개 주겠다.” 그러자 원숭이들이 모두 기뻐했다. 사실 원숭이들만 그런게 아니라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사람들이 핏대를 세우고 얼굴을 붉혀가며 다투는 것들 중 대부분이 아침에 세 개냐, 저녁에 세 개냐의 문제가 아닌가? 아침에 세 개냐, 저녁에 세 개냐 하는 논쟁은 사실 우리 주변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전쟁에서 전력이 상대적으로 약하고 병력이 손실.. 더보기
평화 사경 (43)-眞人•眞知 평화 사경 (43)-眞人•眞知 김승국 정리 ...且有眞人, 而後有眞知 眞人이 있어야만 비로소 참된 지식이 있다...‘진인’이야말로 참된 지식을 검증하고 판단하는 유일한 기준이다. 출처=왕멍 『나는 장자다』 366~376쪽 김승국의 사견; 장자의 眞人을 평화쪽으로 해석하면 어떤 사람? 불교의 ‘보살’ 앞에 ‘평화’를 붙여 ‘평화 보살’일까? 아니면 기독교 신약성서 마태복음 5장 9절의 ‘평화를 이루는 사람(peacemaker)’일까? 더보기
평화 사경 (42)-眇乎小哉,所以屬於人也 평화 사경 (42)-眇乎小哉,所以屬於人也 김승국 정리 위의 문장을 해설하면 아래와 같다; 내가 바로 하늘이고 하늘이 곧 나이며, 몸이 곧 道이고 道가 곧 몸이기 때문에 아주 위대하다. 그것이 바로 성인이다! *출처=왕멍 지음, 허유영 옮김 『나는 장자다』 357쪽 더보기
평화로운 세상이란? 평화로운 세상이란? "각 자의 자리에서 모든 생명이 제 숨을 평화롭게 쉬는 세상...” 출처; 『종교•문명의 대전환과 큰 적공』 (원불교 100년 기념 성업회 등이 2016년 4월 28~30일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에서 주최한 국제학술대회의 자료집) 528쪽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