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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전쟁•평화와 관련된 한자어-수정판 김승국(평화 연구•활동가/ 문명전환연구소 소장) 아래의 첨부파일을 열면 이 글을 읽을 수 있습니다. 더보기
전쟁과 평화에 관한 역설적인 문답 전쟁과 평화에 관한 역설적인 문답예비 학습-예비 문답 아래의 문답을 그룹별로 실시하고 이를 이야기 식으로 펼쳐낸다. 전쟁과 평화에 관한 이야기 마당을 연다. 김승국 Ⅰ. YMCA의 전쟁․평화 담론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근원적인 문답아래와 같은 사항에 관하여 참석자들 사이에서 질의 응답․논쟁을 유도한 뒤 그룹별 토론(분과토론회)을 진행한다. 1. 고대 서양사회(중동지역 포함) 1) 구약성서의 전쟁 담론을 설화식으로 펼쳐내기(“옛날 옛적에 아담과 이브가 있었는데...”) ① 아담과 이브...성선설의 유토피아를 깬 욕망의 구조 ② 인간의 노동과 임신...고통..공포...자력갱신...하나님의 자식들 사이의 경쟁 ③ 구약성서의 최초의 살인...아벨 형제 ④ 홍해를 건넌 유토피아에 숨겨진 [가나안 공동체를 만들기 .. 더보기
평화 사경 (33)-聖人도 好戰? 평화 사경 (33)-聖人도 好戰? 김승국 정리 동양의 성인인 요•순 임금도 전쟁을 마다하지 않았다는 문헌을 아래와 같이 소개한다; “昔者堯功叢, 枝, 胥, 敖, 禹攻有扈, 身爲刑戮, 其用兵不止, 其求實無己” “옛날에 요(堯) 임금과 우(禹) 임금도 다른 나라들을 공격해 남의 나라 땅을 폐허로 만들고 남의 나라 백성들을 닥치는 대로 죽였지만, 그런 후에도 용병(用兵)을 그치지 않고 이익 추구를 멈추지 않았다.” 출처; 왕멍 지음, 허유영 옮김 『나는 장자다』 (파주, 들녂, 2011) 246쪽 * 성인으로 추앙받는 요 임금과 우 임금도 나라를 이끌어가기 위하여 전쟁을 피할 수 없는 모순에 직면했다는 점을 깊이 새겨야할 것같다. ------------------- 더보기
전쟁과 권력 더보기
동양문헌 속의 '평화' (3)-순치황제의 출가시 순치황제 출가시(順治皇帝出家詩)의 전문•번역 天下叢林飯似山 (천하총림반사산) 곳곳이 수행처요, 쌓인 것이 밥이거늘 鉢盂到處任君餐 (발우도처임군찬) 어데 간들 밥 세 그릇 걱정하랴 ! 黃金白璧非爲貴 (황금백벽비위귀) 황금 백옥이 귀한줄 아지 마소 惟有袈裟被最難 (유유가사피최난) 가사 얻어 입기 무엇보다 어려워라. 朕乃大地山河主 (짐내대지산하주) 내 비록 산하대지의 주인이련만 憂國憂民事轉煩 (우국우민사전번) 나라와 백성 걱정 마음 더욱 시끄러워 百年三萬六千日 (백년삼만육천일) 백년 삼만육천날이 不及僧家半日閒 (불급승가반일한) 승가에 한나절 쉼만 못하네 悔恨當初一念差 (회한당초일념차) 부질없는 한 순간의 잘못으로 黃袍換却紫袈裟 (황포환각자가사) 붉은 가사 벗고 누른 곤룡포 입었네 我本西方一衲子 (아본서방일납자.. 더보기
동양문헌 속의 ‘평화’ (2)-요임금도 다른 나라를 정벌하려는 집념이 강했다 동양문헌 속의 ‘평화’ (2) 요임금도 다른 나라를 정벌하려는 집념이 강했다 김승국(평화활동가) 장자(莊子)가 지은『莊子』「제물론(齊物論)」에 아래와 같은 문장이 나온다; 故昔者堯問於舜曰:「我欲伐宗、膾、胥敖,南面而不釋然。其故何也?」舜曰:「夫三子者,猶存乎蓬艾之間。若不釋然,何哉?昔者十日並出,萬物皆照,而況德之進乎日者乎!」 위의 문장을 우리말로 번역하면 다음과 같다; 옛날에 요임금이 순(순임금)에게 물었다. “내가 소국인 종(宗)과 회(膾), 서오(胥敖) 나라를 정벌하고자 남면(南面)하였지만 마음이 석연치 않네. 그 세 나라가 나의 통치에 따르지 않으니 어찌된 일인가?” 순임금이 이렇게 대답했다. “그 세 나라는 쑥대밭 사이에 있는(발달하지 못한)’ 후진국인데 신경 쓸 필요가 이디에 있겠습니까? 옛날에 열 개의.. 더보기
마르크스의 [전쟁-평화]론 더보기
전쟁과 자본주의 김승국 좀바르트(Sombart)는 {Krieg und Kapitalismus}에서 다음과 같이 강 조한다; "군사물자의 조달이 자본주의의 육성에 중요한 의미를 갖게 한다. 군사물자의 조달은 경제생활의 상업화를 촉진한다. [근대의 역사에서 보다시피] 전쟁이 증권거래소를 만들었다. 전쟁에 힘입어 유가증권의 거래소가 등장했다(이 유가증권 거래소가 상품 거래소의 육성에 이바지했다). 전 세계 군수업계를 장악한 유태인이 증권거래소를 만들었다. 게르만인(人)의 호전욕(好戰欲)과 유태인의 장사감각이 공동으로 움직여 전쟁 지향적인 자본주의(증권거래소)를 발전시켜 파시즘을 낳았다. 한편 전쟁의 배상금으로 유입된 돈이 자본주의를 활성화했다. 프로이센처럼 경제적으로 뒤진 나라가 자급자족적인 경제구조를 타파하는 기동력으로서 .. 더보기
은유(Metaphor)로서의 전쟁 김승국 정리 1. 전쟁과 모의 훈련(Simulation) 오늘날의 전쟁은 ‘복수의 의미에서의 모의훈련(시뮬레이션)’이다. 첫째는 군사적인 모의훈련이다. 둘째는 일상에 있어서 전쟁의 이미지 형성에 관한 전쟁 모의훈련이다. 모의훈련 기술은 군사 기술의 장(場)을 가장 주요한 장으로 개발해 왔다. 항공기의 이착륙 모의훈련(fleight simulation), 미사일의 탄도 모의훈련, 가상적의 전투 모의 훈련 등 원초적인 것 앞에서의 재현과 평가, 충실히 재현된 원초적인 것의 복사에 의한 훈련 등을 요구하는 모의훈련을 생각할 수 있다. 2. 전쟁과 은유 기업전쟁, 수험전쟁, 교통전쟁 등의 말 속에 전쟁의 은유(metaphor)가 깃들어 있다. 한국은 전쟁을 많이 치른 나라이므로 이러한 전쟁의 은유가 발달해 있다.. 더보기
지각(知覺)의 병참술 김승국 19세기부터, ‘전쟁에 의한 시각의 포획(prises de guerre de la vue)’에 다름 아닌 ‘촬영(prises de vues)’의 발전과 더불어, 그리고 3차원 이미지의 동일성을 2차원으로 규정하도록 되어 있는 해석 코드로 인해, 전장에 대한 새로운 독해가 가능해졌다. … 이제부터 전략은 전달매체의 특수효과를 통해서만 표현된다. … 지휘소의 내벽과 ‘중심 핵’은 이미 이미지의 벽이 되어, 아직까지는 인접해 있는 작전 무대의 격자화된 지도로 뒤덮인다. 그것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부대의 움직임을 재생산하는 추상적 위치 탐지의 반복적인 동화(動畫)로 뒤덮여 있다. … 2차 세계대전 동안 지휘벙커 홀과 전쟁 상황실은 반드시 전장에 인접해 있지 않으며, 베를린이나 런던에 있다. 그것은 대형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