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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

노자•장자의 소규모 지역 공동체-제1차 초안 노자•장자의 소규모 지역 공동체 아래의 첨부파일을 열어 보세요. 더보기
마을 민주 공화국 초안 메모 75쪽 마을 민주 공화국 초안 메모 75쪽묵자의 安生生 사회, 노자•장자의 소규모 지역 공동체 김승국 마을 민주 공화국에 관하여 아래와 같이 육필 메모를 게재합니다. 더보기
역경을 에워싼 노자와 공자의 해석 차이 제가 역경의 전문가는 아니지만, 노자와 공자가 역경의 해석방식이 다르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합니다. 일반적으로 역경의 해석은 공자의 전유물 처럼 여기는데, 노자와 장자도 역경에 천착했던 것같습니다. 그런데 동일한 역경을 읽은 공자와 노장자(노자와 장자)는 역경의 해석을 달리하고 있습니다. 공자는 乾(乾卦) 중심으로 역경(주역은 건괘를 앞장세운다)을 받아들이고 노자는 坤(坤卦) 중심으로 역경(坤卦를 앞장세우는 歸藏易을 중시한 듯)을 받아들여 [道德經]을 저술한 것입니다. 이와 관련된 메모가 담긴 첨부파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정정; 위의 그림 중 '설괘(設卦)전'을 '설괘전(說卦傳)'으로 바로 잡습니다.----------- * 金景芳•呂紹綱 지음, 안유경 역주 『周易全解 (上)』 (서울, 심산출판사, .. 더보기
평화 사경 (44)-吾喪我 평화 사경 (44)-吾喪我 김승국 정리 『장자(莊子)』의 「제물론(齊物論)」은 다음과 같은 문구로 시작된다; “南郭子綦隱几而坐,仰天而噓,嗒焉似喪其耦。顏成子游立侍乎前,曰:「何居乎?形固可使如槁木,而心固可使如死灰乎?今之隱几者,非昔之隱几者也。」子綦曰:「偃,不亦善乎而問之也!今者吾喪我,汝知之乎?女聞人籟而未聞地籟,女聞地籟而未聞天籟夫!」子游曰:「敢問其方。」子綦曰:「夫大塊噫氣,其名為風。是唯无作,作則萬竅怒呺。而獨不聞之翏翏乎?山林之畏佳,大木百圍之竅穴,似鼻,似口,似耳,似枅,似圈,似臼,似洼者,似污者;激者,謞者,叱者,吸者,叫者,譹者,宎者,咬者,前者唱于而隨者唱喁。泠風則小和,飄風則大和,厲風濟則眾竅為虛。而獨不見之調調、之刁刁乎?」子游曰:「地籟則眾竅是已,人籟則比竹是已。敢問天籟。」子綦曰:「夫吹萬不同,而使其自已1也,咸其自取,怒者其誰邪!」” .. 더보기
평화 사경 (39); 螳臂當車 평화 사경 (39); 螳臂當車 김승국 정리 汝不知夫螳蜋乎? 怒其臂以當車轍... “그대는 사마귀에 대해 모르오? 사마귀란 놈은 화가 나면 가냘픈 앞다리를 벌려 수레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도록 막는다오...” 김승국의 잡스러운 私見; 1) 위의 문구를 줄인 ‘당비당차(螳臂當車)’ ‘당랑거철(螳螂拒轍)’이라는 사자성어가 있다. 이 사자성어를 좀 비약적으로 받아들여 “한국 민중(사마귀)이 제국 미국(수레)에 맞서며 미국비판•반대하며 주한미군 철수(물론 점진적 철수)를 주장하는 것이 무모한 ‘당랑거철(螳螂拒轍)’인가?”라는 문제제기를 할 수 있겠다. 2) 자기 몸을 희생하면서 강자에 저항하는 약자의 기개와 처연함이 ‘당비당차’에 내재해 있다. 중국의 천안문 사태 때 탱크를 저지하는 청년의 모습에서 ‘당비당차’를 .. 더보기
평화 사경 (34)-鯤이 鵬으로 化하다 평화 사경 (34)-鯤이 鵬으로 化하다 김승국 정리 곤(鯤)에서 붕(鵬)으로 화(化)할 것을 요구하는 장자(莊子) 사상에는 이미 대승(大乘)의 보살(菩薩) 사상과 같은 것이 깔려 있다고 할 수 있다...보살이 된 붕새[鵬]는 전에 독각(獨覺)인 곤이었다....붕새가 된다는 것은 인간세 속으로 들어가는 것일 뿐 아니라, 장자에 의하면, 아예 정치공동체의 한 마당에 서는 것이다...붕새가 된 성인은 바로 남면(南面)하는 임금의 자리에 들어앉아야 한다. 정치공동체의 중심에 서서 보살행을 베풀어야 한다. 성인이 기(氣)의 흐름을 잘 타고-이는 주역철학이기도 하다-세상에 응하여 성스러운 황제나 총명한 왕이 되어야 한다. ● 출처; 감산덕청(憨山德淸) 지음 심재원 역해 『장자, 그 禪의 물결』 (서울, 정우서적, .. 더보기
평화 사경 (30)-小國寡民의 지역자치공동체 평화 사경 (30) 김승국 정리 노장[노자•장자]의 반문명[反文明]운동은 국가를 부정하고 소규모 지역생활공동체를 지향한다. 이 공동체는 10현縣 또는 3향鄕을 1속屬으로 묶어 자치단위로 삼고 각각의 속은 그 주민의 생활을 보장해야 하며(『노자』 「19장」), 문명의 이기利器를 쓰지 않고 죽을 때까지 다른 지역으로 퇴출되지 않는 소국과민小國寡民의 지역자치공동체였다(『노자』 「80장」). 이러한 노장의 지역공동체는 이른바 원시공산사회를 말하는 것이다. 기세춘 옮김 『장자』 (서울, 바이북스, 2011) 43쪽 ----------- 위의 내용을 필자(김승국)의 평화마을(평화촌) 구상과 연결시켜 보면 좋을 듯하다. 더보기
한자로 푸는 ‘평화’ 1 한자로 푸는 ‘평화’ 1 김승국 (기사입력: 2015/03/27 19:12) 김승국(평화 활동가) 아래는 2014년 11월에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수업에 대비하여 준비한 교안이다. 1. 平和 1) 和 밥이 곧 평화, 밥상 공동체 2) 平 평화(平和)는 동양 사회에서 기본적으로 ‘밥(米)을 사람들(口)에게 균등하게(平) 나누어 준다(和).’는 것을 의미한다. 밥이 공평히 나누어지는 곳에 평화가 있고, 평화가 있는 곳은 밥이 공평히 나누어지는 세상일 것이다. (김대묵, 2006, 80) 이에 주목한 공자․맹자는, 요․순과 같은 성군(聖君)이 백성들에게 평화의 밥을 골고루 나누어 주는 ‘성군 대망론’을 제창했다. 노자는, 소국과민(小國寡民)의 평화 공동체 안에서 격양가를 부르는 ‘절성기지(絶聖棄智: .. 더보기
평화 사경 (3) (4) 옳음•그름(시비) 판단에 말미암지 않고 천연스러운 큰 道에 비춘다면 옳음•그름 역시 끊어진다. 그러므로 "천예로써 조화시킨다"고 했다. 더보기
평화의 주체 (2) 평화의 주체 (2) 평화도시• 평화마을(평화촌)의 주민 평화도시나 평화마을에 거주하는 주민을 평화의 주제로 간주할 수 있다(일반도시의 시민과 성격이 다른 평화의 주체임). 평화도시• 평화마을(평화촌)의 주민은, 평화의 주체를 지역으로 좁힌 개념이다. 지역이 아닌 국가의 구성원인 국민을 평화의 주제로 상정하는 것과 다르다. 따라서 평화도시• 평화마을(평화촌)이 무엇인가를 밝히면 평화의 주체는 저절로 규명된다. 1. 평화도시에 대한 개념 히로시마• 나가사키를 비롯하여 http://www.internationalcitiesofpeace.org에서 거론되는 도시를 평화도시라고 부를 수 있다. 2. 평화마을(평화촌)의 개념 1). 『노자(老子)』의 ‘속(屬)’ 『노자』19장「還淳」(죽간본 8장)에 다음과 같은 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