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미 감정 썸네일형 리스트형 반미감정이 하늘을 찌를 듯 인도 방문기-4월 9일 김승국 “게릴라에 연락하겠다” 새벽 5시 30분 호텔 바로 옆에 있는 모스크에서 들리는 아자한(Azaan) 소리에 잠을 깼다. 스리나가르 시내 곳곳에 있는 모스크에서 일제히 들리는 아자한 소리로 스리나가르는 神都가 된 듯했다. 이 아자한 소리는 인도를 떠날 때까지 곳곳에서 들었지만, 들을 때마다 내 영혼을 울렸다. 오늘은 스리나가르 남쪽에 있는 Nadimarg와 Shopian에 가기로 했다. 스리나가르 시내를 벗어나자마자 차를 정비하기 위해 정비소에 잠깐 정차했다. 그런데 여기에서 심각한 사태가 벌어질 뻔했다. 필자를 미국 사람으로 착각한 차량 정비소의 주인이 운전수에게 “(필자를 가리키며) 저 사람 혹시 미국 놈 아니냐. 미국 놈이라면 게릴라에 연락하여 잡아가도록 하겠으니 그리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