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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사경

평화 사경 (23) 김승국 정리 수처작주(隨處作主) 가는 곳마다 임자요 서는 곳마다 거기가 바로 참의 자리이다. ● 참고자료= 임제록/ 무비 『소를 타고 소를 찾는구나』 (서울, 불광출판부, 2007) 43~45쪽 김정남 [그가 거기 있었네-장일순의 삶] 『녹색평론』 147(2016년 3-4월) 122쪽 위의 문구를 도마복음 113장과 비교하면 의미 있을 것같다; 113장; "그의 제자들이 예수께 말했습니다. '그 나라가 언제 올 것입니까?'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그 나라는 기다린다고 오는 것이 아닙니다. '여기 있다' '저기 있다'할 성질의 것이 아닙니다. 아버지의 나라는 온 세상에 두루 퍼져 있어 사람들이 볼 수 없습니다." 도마복음 113장의 해설; 하나님의 나라는 미래 어느 시점에 도래하는 무엇이 아니라, 어.. 더보기
평화 사경 (15)-소와 수레 더보기
평화 사경 (12)-법화경 더보기
평화 사경 (8)-왕복서 제1문 평화 사경 (8) 왕복서 제1문 김승국 정리 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의 대가인 청량국사(淸涼國師)가 대방광불화엄경소(大方廣佛華嚴經疏)를 저술하면서 그 서문에 화엄경의 내용을 압축하여 표현한 것이 「왕복서(往復序)」이다(첫 구절이 ‘往復’으로 시작한다고 하여 왕복서라고 부름). 화엄경의 오묘한 진리를 아주 짧은 문장으로 압축한 명문이 왕복서이다. 이 왕복서의 구구절절(句句節節) 속에 평화의 염(念)이 깃들어 있다고 판단하여 평화사경을 시작한다. 1. 왕복서 제1문(門) 往復(왕복)이 무제(無際)나 動靜은 一源(일원)이라; 가고 돌아옴이 끝이 없으나 움직이고 고요함은 한 근원이라. 含衆妙而有餘(함중묘이유여)하고 超言思而逈出者(초언사이형출자)는 基唯法界歟(기유법계여)며; 온갖 미묘함을 함유하고도 여유가 있고 말.. 더보기
평화 사경 (7) 더보기
평화 사경 (6) 사람은 본래 부처의 삶을 살고 있다. 세속의 삶을 열심히 사는...이런 사람이 부처의 삶이다. 더보기
평화 사경 (5) 김승국(평화만들기 대표) 더보기
동양문헌 속의 ‘평화’ (5)-성군도 전쟁을 피하지 못했나? 동양문헌 속의 ‘평화’ (5)-성군도 전쟁을 피하지 못했나? 김승국(평화만들기 대표) 위는, 『莊子』「人間世」의 문구이며 우리말로 번역하면 다음과 같다; “옛날에 요(堯)왕은 총지(叢枝)국과 서오(胥敖)국을 공격하였고 우(禹)왕은 유호(有扈)국을 공격하여 나라를 폐허로 만들고 왕을 악귀가 되게 하였으며 몸소 형벌로 그들을 죽였으며, 그는 병사 쓰기를 그치지 않았다.” -------- 필자의 견해 중국 고대의 성군이라고 일컬어지는 요임금과 우임금마저 전쟁을 피하지 못한 사정이 무엇이었는지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위의 문구의 맥락으로 보면 요임금이 몸소 살육을 조종한 듯하다. 마지못해 전쟁에 임한 것이 아니라 살육전쟁을 막후조종했다면 살인군주가 아닌가? 그런데 어떻게 해서 성스러운 임금(聖君)으로 떠받들어.. 더보기
평화 사경 (3) (4) 옳음•그름(시비) 판단에 말미암지 않고 천연스러운 큰 道에 비춘다면 옳음•그름 역시 끊어진다. 그러므로 "천예로써 조화시킨다"고 했다. 더보기
평화 사경 (2)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