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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평화

노자 방식의 통일은 불가능한가? 노자 방식의 통일은 불가능한가? 김승국 노자 『도덕경』의 無爲정치에 따른 分權을 통한 남북한 통일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근대국가의 허울을 쓴 ‘有爲정치(남한의 중앙집중적인 국가권력•북한의 군사력 중심의 强權 법치; 남북한 모두 유가의 유위정치의 나쁜 점만 배우고 있다)’를 노자의 무위 분권정치로 해체하고 평화국가(평화정치)공동체를 세우는 脫국가화 과정을 남북한이 각각 거치면서(노자의 小國寡民 정신을 이어 받는 단계를 거쳐) 자연스럽게 통합하는 과정이 중요할 것같다. 지금같이 전쟁위기를 조장하는 한반도 정세 아래에서, 남북한 근대국가의 ‘힘의 대결(강권 유위정치)속에 유기적인 합성을 기대하는 상호모순’이 지속될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상호모순을 노자의 무위정치-분권정치로 해체하는 새로운 남북한 통합방식을 .. 더보기
평화 사경 (54)-天下之牝, 牝常以靜勝牡 평화 사경 (54)-天下之牝, 牝常以靜勝牡 김승국 정리 세상의 여인, 여성은 언제나 그 고요함으로 남성을 이깁니다. 제36장을 비롯하여 『도덕경』 전체를 통해 여성적인 성격, 부드럽고 안온하고 차분하고 겸허하고 포용적이고 개방적이고 수납적인 태도가 떠들썩하고 덤벙거리고 저돌적이고 능동적인 남성을 이긴다고 본다. 여기서는 특히 ‘고요함’과 ‘자기 낮춤’의 자세를 통해 남성을 이길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 김승국의 의견; 도가(노자•장자)와 유가(공자) 모두 주역에 바탕을 두고 있는데, 도가는 주역의 地-坤 卦 중심의 어머니(母性) 지향적인 반면에 유가는 天-乾 卦 중심의 아버지(父性) 지향적(가부장 지향적)입니다. 天-乾 卦 중심인 탓인지 유가는 수직적, 권위적, 진취적, 창조적, 능동.. 더보기
평화 사경 (49)-不欲以靜 天下將自定 평화 사경 (49)-不欲以靜 天下將自定 김승국 정리 不爲以靜 天下將自定 욕심이 없으면 고요가 찾아들고 온누리에 평화가 깃들 것입니다. 욕심이 없어지면 고요함(靜)과 평화가 깃들게 된다고 한다. 부처님도 ‘네 가지 거룩한 진리(四聖諦)’를 가르치면서 우리가 고난을 당하는 것이 ‘집착’ 때문이라고 하였다. 칩착을 끊은 상태 곧 ‘욕심의 불길이 꺼진’ 상태, 이 때 가능하게 되는 시원하고 고요하고 평화로운 자유의 경지가 바로 ‘니르바나(열반)’라는 것이다...나 중심의 생각, 거기서 나오는 덤벙거림을 청산하는 것이 개인이나 사회의 평화에 불가피한 일이기 때문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