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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애

兼愛村-제1차 초안 兼愛村Dx 4-묵자의 ‘天下無人-安生生’ 아래의 첨부파일을 열어 보세요. 더보기
평화사경 (84)-국가간의 兼愛•謙德 김승국 국가 사이의 兼愛•謙德은 불가능한가? 현재의 동북아 정세•세계 정세를 바라볼 때, 국가 간의 관계가 홉스(Hobbes)의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관계’의 연장선상에 있는 듯하다. 이러한 투쟁관계의 한복판에 미국과 중국의 끝없는 갈등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갈등의 폭풍의 눈이 사드(THAAD) 배치를 에워싼 한국•미국•일본과 중국•러시아•북한의 대립구도이다. 이와 같은 대립구도를 넘어서기 위한 대안으로 ‘兼愛•謙德’을 아래와 같이 제시한다;-------묵자의 겸애설을 국제관계(국가간의 관계)로 지평을 넓히면 좋을 듯하다. 예를 들어 한미동맹 관계가 겸애에 바탕을 두면 좋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현재의 한미동맹이 겸애에 기반하고 있는지부터 따져야할 것 같다. 미국이라는 큰 나라(大國)이 한국이라는 작은.. 더보기
영세중립ㆍ중립화 통일의 길 (6)-중립화 통일을 위해 묵자처럼 유세할 수 없나? 김승국 1. 묵자의 겸애ㆍ비공(非攻) 공자가 춘추시대 말기의 사상가라면 묵자(墨子; B.C. 479~381)는 전국시대 초기의 사상가이다. 공자는 관료 출신으로 귀족주의적이다. 벼슬에서 쫓겨난 후에는 13년 동안 벼슬을 구하려 천하를 주유했다. 그러나 묵자는 땅을 주겠다는 제후들의 제의도 거절하고 민중의 편에 서서 죽음을 무릅쓰고 반전운동을 한 투쟁가였다.(기세춘, 368) 묵자는 일생 동안 검은 옷을 입고 반전, 평화, 평등사상을 주장하고 실천한 기층 민중 출신의 좌파 사상가로 평가되고 있다. 검은 노동복을 입고 전쟁을 반대하고 허례(虛禮)와 허식(虛飾)을 배격하며 근로와 절용(節用)을 주장하는 하층민이나 공인(工人)들의 집단이 묵가라는 것이다.(신영복, 364ㆍ368) 공자를 비롯한 유가(儒家)의 이.. 더보기
묵자의 평화 공동체와 평화 경제 김승국 전쟁으로 날을 지새운 (중국의) 전국 시대에 태어난 묵자(墨子)는, ‘겸애(兼愛)’ ・‘비공(非攻)’에 입각한 평화 공동체 운동을 전개했던 사상가이다. 전국 시대의 전쟁이 빚어낸 참상과 그 피해는 엄청나며, 이것은 곧 민생의 파탄으로 연결되었다. 묵자는 침략전쟁의 전반적인 참혹상을 다음과 같이 표현한다; “견고한 투구・예리한 무기를 만들어 죄 없는 나라를 공벌(攻伐)하러 간다. 남의 나라 변경에 침입하여 곡식을 마구 베어버리고, 수목(樹木)을 자르며, 성곽을 허물고, 도랑과 못을 메우고, 희생을 멋대로 잡아 죽이며, 조상의 사당을 불태워 버리며, 백성들을 찔러 죽이고, 노약자를 넘어뜨리며, 나라의 보물을 강탈하면서 끝까지 나아가 극렬하게 싸운다.”({墨子}非功․下) 이와 같은 전국 시대의 전쟁은 .. 더보기
'잘사는 평화'의 지평 김승국 플라톤(Platon)의 저서 크리톤 의 대화 중에 소크라테스가 “…우리는 그저 사는 것을 가장 소중히 여길 것이 아니라, 잘 사는 것을 가장 소중히 여겨야 한다…”라는 구절이 있다. 이어 “ ‘잘’이란 ‘아름답게’라든가 ‘올바르게’라든가와 같다.”라는 말이 나온다. 즉 ‘잘 산다’의 ‘잘’을 ‘아름답게’ ‘올바르게’로 규정하고 있다. 그렇다면 ‘잘’이란 결국 ‘올바르게’요 ‘잘 산다’는 것은 ‘올바르게 사는’ 것이라 요약할 수 있다. 소크라테스의 변명 에서 ‘잘 산다’는 것은 돈이나 신체나 세상의 평판이나 지위에 머리를 쓰지 않고, 무엇보다도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소중한 자기의 영혼, 즉 정신을 가장 좋은 것, 가장 훌륭한 것이 되게 하면서 사는 것이라고 요약할 수 있다. (최명관, 1971, 4..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