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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교육

평화교육욤 평화 게임(초안) 김승국 평화 게임은 전쟁 게임을 뒤집는 작업이다. 이 게임은 예비 작업을 거쳐 심화학습으로 나아가면서 ‘동북아시아의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시뮬레이션(평화 모의연습)’의 완성도를 높인다. 평화 게임을 할 때 아래의 갈등해소 방법을 다양하게 활용하면 좋다; ① 전쟁을 멈추게 한 휴전협정 사례, 성공한 군축협상 모델, 유럽의 공동안보(common security) 모델 ② Zero sum game을 지양하는 Positive sum game ③ ‘말 對 말’ ‘행동 對 행동’(6자회담의 원칙) ④ 요한 갈퉁의 분쟁해결 방법인 ‘Transcend’. Transcend와 관련된 ‘호 오 뽀노 뽀노(Ho' o ponopono; 폴리네시아 제도의 원주민들이 촌장의 주변에 둘러앉아 대화하면서 마을의 분쟁을 해결하는 방식.. 더보기
평화교육용 전쟁게임(초안) 김승국 역지사지의 감수성 훈련 프로그램은, 참가자들끼리 3국간의 군사적인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전쟁게임과 평화게임을 번갈아가며 하는 가운데 얻어지는 ‘평화공존 모델’이 핵심이다. 이 작업을 위해 참가자들이 한·중·일의 군사적인 갈등에 대한 인식의 편차를 극복하기 위한 대화의 마당을 열어보자. 대화의 마당은 역할극 중심으로 전개되는 게 바람직하다. 즉 한·중·일의 시민·인민들이 서로 역할을 바꾸어가면서 전쟁게임과 평화게임을 거듭한다(평화 게임에 관한 글은 따로 게재한다). 1. 전쟁 게임 1. 동북 아시아의 군비확장 관련 자료를 수집(참고문헌; SIPRI Yearbook/ 한국·중국·일본의 국방백서) 2. 한국·중국·일본의 연례 군사훈련에 관한 자료 수집 3. 한국·중국·일본의 군사전략에 관한 자료 수집(.. 더보기
근대국가 형성 이전의 평화개념 김승국 1. 춘추전국 시대의 ‘和平’ 19세기 후반에 근대국가가 형성되기 이전까지, 동북 아시아는 공통의 평화사상을 지니고 있었다. 동북 아시아 공통의 평화사상은 춘추전국 시대에서 비롯된다. 전쟁으로 날을 지새운 춘추전국 시대의 민중들은, 전쟁이 지긋지긋하여 ‘격양가(擊壤歌)’를 부르며 평화의 세상을 꿈꾸었다. 격양가는 요임금 시절의 태평성세에 민중이 부른 노래로 인류의 오랜 소망이며 무치(無治)의 사회, 즉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사회를 열망한 것이다. 이러한 열망을 모아 평화로운 사회 만들기의 대안을 제시한 대표적인 현인들은, 공자·맹자(儒家), 노자·장자(道家), 묵자(墨家)이다. 이들의 대안을 총화한 동북 아시아 공통의 평화 사상이 지금까지 전수되고 있으며, 그 내용을 한마디로 축약하면 ‘화평(和平..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