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stellung 썸네일형 리스트형 폭력의 부재적(不在的) 현전(現前) 김승국 마르크스의 ‘실체’로서의 사회적 노동(추상적 인간노동)은, 구조의 결과로서의 상품(직접적으로는 구조의 한 계기를 이루는 구체적인 생산노동의 결과로서의 상품) 가운데서 작용하고 있는 경우에만 존재하지, 그 자체로서는 존재할 수 없다. 마르크스가 지적하듯이 사회적 노동 또는 일반적 ・추상적 인간노동은, 상품체(商品體; Warenkörper)를 어떻게 분석할지라도 ‘발견’할 수 없다. 따라서 사회적 노동(추상적 인간노동)은, 상품들의 사회관계(가치형태)의 행태를 서술(darstellen) 함으로써만 그것의 현전(現前)을 지적할 수 있다. 사회관계야말로 사회적 노동 그 자체이며, 사회관계가 물리적인 의미가 아닌 한(限) 사회적 노동을 발견할 수 없다(不在한다). 이러한 부재적 현전(不在的 現前), 현전적..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