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tz Vilmar 썸네일형 리스트형 지배의 수단으로 악용되는 ‘평화’ 김승국 시민사회의 전쟁 지향적인 민주주의에 반대하는 ‘반전 지향적인 민주주의’를 구가하기 위해서는, ‘평화’를 지배의 수단으로 악용하는 권력(Power)을 견제해야 한다. 평화의 이름으로 이라크 전쟁을 저지른 부시 정권의 ‘사이비(似而非) 평화(pseudo peace)-거짓 평화’를 타파하면서 ‘참된 평화-진정한 평화’와 구분해 내는 평화 연구가 절실하다. 필마(Fritz Vilmar)가 비판하듯이, 그 동안의 평화연구는 ‘조직화된 평화부재(organisierter Friedlosigkeit)’의 산업사회 지배세력들의 사회경제적 지배구조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고려하지 못한 채 실증주의적이며 고립적인 부분적 조사연구, 기술지배적 ‘안보’지배, 관념론적인 교육적 호소 등으로 끝나 버릴 위험성을 보여 왔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