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복합체 썸네일형 리스트형 제주도를 평화의 순례지로 김승국 세계적인 평화학자인 요한 갈퉁(Johan Galtung)은, 평화산업(Peace Business) ・평화관광(Peace Tour)의 가치를 높이 평가한다. 그러나 그는 평화가 산업적 가치를 지니는 점, 평화기행의 경제적 중요성에 대하여 구체적인 설명을 하지 않는다. 필자가 보기에도 평화가 산업적 가치를 갖는다고 증명하기 어렵다. 그런데 전쟁이 산업적 가치를 지닌다고 주장하기는 의외로 쉽다. 전쟁을 일으키거나 전쟁의 특수(特需)를 통해 경제부흥을 도모한 사례가 많고 무기수출 등을 통해 경제적 이득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방산업이라는 말이 상식처럼 회자되고 있으나, ‘평화산업’하면 좀 어색한 느낌을 준다. 오히려 ‘가상적(假想敵)에 대한 살상’을 전제로 한 ‘죽임의 국방’은 산업체계와 연계되는 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