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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임금

攻과 誅-1차 수정 攻과 誅『墨子』 「非攻下」의 ‘苗族 誅罰’ 비판 김승국(평화 만들기 대표) 묵자의 반전평화 사상이 가장 두드러지는 「非攻下」편에 ‘묘족 주벌(苗族 誅罰)’에 관한 글(아래의 원문)이 실려 있다. 이 원문의 요점은 ‘非所謂攻 謂誅’이다. ‘非所謂攻 謂誅’을 중심으로 ① 誅罰의 정당성 ② 誅罰의 조건 ③ 苗族 정벌이 誅罰의 조건에 합당한지의 여부 ④ 묵자의 ‘苗族 誅罰 변호론’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면서 「非攻下」편을 다시 살펴본다. 아래의 첨부파일을 열면 이 글의 전체 내용을 읽을 수 있습니다. 더보기
평화 사경 (55); 堯 “我欲伐宗,膾.胥敖” 평화 사경 (55); 堯 “我欲伐宗,膾.胥敖” 김승국 정리 故昔者堯問於舜曰; “我欲伐宗,膾.胥敖,南面而不釋然. 其故何也?” 옛날 요임금이 순舜에게 물었다. “나는 종(宗)나라와 회(膾)나라와 서오(胥敖)나라를 정벌하고자 남면하였지만 석연치가 않소(‘무위로 다스렸거늘 심복하지 않으니 무슨 까닭인가?’; 기세춘 번역). 그건 무엇 때문이오?(註1)” 순임금이 말했다. “대체로 세 나라는 여전히 초목이 무성한 후진국입니다. 그런데도 석연치 않다면 어째서입니까?(註2) 옛날에 10개의 해가 나란히 떠서 만물을 모두 비추었다는데 하물며 해보다 더 나은 덕이라면 어떻겠습니까?(註3)” --------- (1) “석연치 않음”이란 마음 가운데 반드시 그들을 정벌해야겠다는 욕망으로 차 있는 것이.. 더보기
동양문헌 속의 ‘평화’ (2)-요임금도 다른 나라를 정벌하려는 집념이 강했다 동양문헌 속의 ‘평화’ (2) 요임금도 다른 나라를 정벌하려는 집념이 강했다 김승국(평화활동가) 장자(莊子)가 지은『莊子』「제물론(齊物論)」에 아래와 같은 문장이 나온다; 故昔者堯問於舜曰:「我欲伐宗、膾、胥敖,南面而不釋然。其故何也?」舜曰:「夫三子者,猶存乎蓬艾之間。若不釋然,何哉?昔者十日並出,萬物皆照,而況德之進乎日者乎!」 위의 문장을 우리말로 번역하면 다음과 같다; 옛날에 요임금이 순(순임금)에게 물었다. “내가 소국인 종(宗)과 회(膾), 서오(胥敖) 나라를 정벌하고자 남면(南面)하였지만 마음이 석연치 않네. 그 세 나라가 나의 통치에 따르지 않으니 어찌된 일인가?” 순임금이 이렇게 대답했다. “그 세 나라는 쑥대밭 사이에 있는(발달하지 못한)’ 후진국인데 신경 쓸 필요가 이디에 있겠습니까? 옛날에 열 개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