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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핵실험

정행품 속의 平和念 정행품 속의 平和念 김승국 『화엄경』의 「淨行品」 에 나오는 141 게송은 ‘보살이 되려면 자나깨나 앉으나 서나 가나오나 중생 생각을 해야한다’는 주문으로 일관한다. 중생의 의인화된 존재가 민중이라면, 자나깨나 민중 생각(민중의 평화로운 삶을 염원하는 마음平和心)으로 점철된 생활을 하라는 주문 속에 보살의 민중 지향적인 平和念이 깃들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정행품의 게송에 있듯이 똥 쌀 때도 세수할 때도 오눔 누울때도 밥 먹을 때도 누워 잠 잘 때도 꿈 속에서도 민중의 평화를 염원하는 보살(평화보살)들이 사는 공동체를 기반으로 남북한의 평화통일을 이룩해야하지 않을까? 평화통일 지향적인 남북한 보살들의 연합association(남북한 평화보살 연합)이 남북한 민중연합의 이름으로 상당한 기간동안(평화국가연합.. 더보기
노자 방식의 통일은 불가능한가? 노자 방식의 통일은 불가능한가? 김승국 노자 『도덕경』의 無爲정치에 따른 分權을 통한 남북한 통일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근대국가의 허울을 쓴 ‘有爲정치(남한의 중앙집중적인 국가권력•북한의 군사력 중심의 强權 법치; 남북한 모두 유가의 유위정치의 나쁜 점만 배우고 있다)’를 노자의 무위 분권정치로 해체하고 평화국가(평화정치)공동체를 세우는 脫국가화 과정을 남북한이 각각 거치면서(노자의 小國寡民 정신을 이어 받는 단계를 거쳐) 자연스럽게 통합하는 과정이 중요할 것같다. 지금같이 전쟁위기를 조장하는 한반도 정세 아래에서, 남북한 근대국가의 ‘힘의 대결(강권 유위정치)속에 유기적인 합성을 기대하는 상호모순’이 지속될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상호모순을 노자의 무위정치-분권정치로 해체하는 새로운 남북한 통합방식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