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 평화 의식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키나와인의 반전평화 의식과 비폭력 투쟁 김승국 ‘비무(非武)의 섬’ 오키나와 오키나와의 경우 비무(非武) · 비전(非戰) · 비폭력 사상이 오랫동안 전수되어 왔으며, 이러한 사상을 체화한 오키나와인 특유의 반전평화 의식이 비폭력 투쟁으로 외화되었다. 미군지배 체제에 비폭력적으로 저항한 오키나와인의 반전평화 의식은 역사적 산물이다. 오키나와는 전통적으로 ‘비무(非武)의 문화’를 지닌 ‘비무의 섬’으로 알려졌다. 물론 류규(오키나와의 옛 이름) 왕조의 국가를 유지하기 위한 무력은 갖췄지만, 외세(外寇)의 침입에 대비하는 수준에 머물렀다. 평화적 외교술을 통해 중국과의 조공관계 · 주변국와의 우호관계를 유지하려고 했기 때문에 많은 무기가 필요하지 않았다. 1816년 오키나와에 온 바질 홀(Basil Hall)이라는 영국인이 귀국 도중 (세인트 헬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