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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

고대 중국의 民은 노예 고대 중국의 民은 노예 김승국 정리 평화의 담지자가 민(民)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 ‘民’은 주권자로서의 민중•多衆•국민•시민•주민의 ‘民’을 의미한다. 그런데 고대 중국의 ‘민’은 이러한 주권자로서의 民과 반대로 노예이었다. 이 점을 상술한 아래의 자료를 참고할 것.(출처=장이칭 외 지음, 나진희 옮김 『한자 가족』 (서울, 여문책, 2016) 57~58쪽) 더보기
조선시대 후기 民의 유랑 조선시대 후기 民의 유랑 김승국(평화활동가/ 평화만들기 대표) 밥상 공동체가 깨져 민중항쟁이 일어난 사례를 멀리 러시아에서 찾을 필요가 없다. 바로 조선 땅에서 평화의 밥을 달라고 절규한 민초들의 항쟁이 터졌으며 오늘날의 분단으로 이어져 내려왔다. 조선 후기의 민란이 한반도 분단의 지류를 형성한 것이다. 한반도 분단이 (국제)정치적으로 1945년 해방 이후에서 비롯되었지만, 사회‧경제적으로는 조선 후기의 민생고(民生苦)으로 말미암은 민란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조선왕조의 학정, 지배계급의 가렴주구‧토지수탈로 밥상 공동체를 도저히 이룰 수 없었던 민(民)의 저항이 민란이 되고 이 민란이 이어져 갑오 농민전쟁이 발발했다. 갑오 농민전쟁을 계기로 청일전쟁이 발생하면서 외세가 한반도 문제에 개입했으며, 그 결과 .. 더보기
평화의 주체 (1) 평화의 주체 (1) 김승국(평화 활동가) 오래전에 메모 형식으로 써 놓은 아주 거친 습작이 게재되는 것을 독자들이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우연히 이 글을 컴퓨터의 자료실에서 발견하고, 잊지 않기 위한 수단으로 무리하게 게재하는 사정을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이 글을 수정 보완할 것을 약속합니다.(필자 주) ----------- * 평화는 결국 사람이 하는 행위이므로 평화의 주체(누가)-객체(누구를)/ 주체-객체 연계 구조(누가 누구를 위해 평화를 구현하느냐?)를 판별하는게 중요하다. * 누가(주체)-누구에 의한(대표적인 실행자는 국가-군대, 시민사회-NGO, 자본-기업/ 매체 (mediator; 언론 갈등해소)-누구를 위한 잘사는 평화인가. * 민주주의의 표징적인 말 “of the peop.. 더보기
[커피 장사 수기 (1)] 커피장사 수기에 관한 간단한 설명 커피장사 수기 (1) 커피장사 수기에 관한 간단한 설명 김승국(커피공방 뜰의 점장) 「커피장사 수기」는, 필자(아래의 사진)가 2011년 9월에 커피공방 뜰을 개점한 뒤 1년 동안 커피장사를 하면서 느낀 바를 기록한 잡문의 묶음이다. 이 수기가 6백만 자영업자들의 심정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지만, 자영업자들도 어느 정도 공감하는 부분이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 마르크스(Marx)는 자영업자 군(群)이 혁명에 도움을 주지 않는 ‘쁘띠 브르주아지(petite bourgeosie)’로서 회피의 대상이라고 규정했지만, 한국의 자영업자들은 브르주아지도 프롤레타리아(proletariat)도 아닌 밑바닥에서 헤매는 중음신(中陰身)이다. ‘아랫것들(subaltern)’이다. 현재는 보수 정당의 표밭이지만, 정세의 변화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