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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하는 연습을 하자 (2) 통일하는 연습을 하자 (2) 김승국(평화만들기 대표) 2018년 10월 31일 인천 하버파크 호텔에서 열린 세계평화대회(YMCA 전국연맹 주최)의 워크숍(주제: 「독일통일 과정의 화해와 치유 정책 및 민간단체 역할」, 발표자: Gerhard Rein)의 토론자인 필자가 맨처음 작성한 토론문(세계평화대회의 본부에 제출한 토론문)에 추가의견을 덧붙인(빨간 글씨로 쓰여진 문장이 덧붙여진 부분임) 글을 게재한다. 추가의견을 덧붙인 이 글이 필자가 실제로 발표한 내용이다. 아래의 첨부파일을 열면 이 글의 전체 내용을 읽을 수 있습니다. 더보기
평화 사경 (90)-人과 民의 차이점 평화 사경 (90)-人과 民의 차이점 김승국 정리 동양고전에서 '人'과 '民'의 차이점을 무시하고 두루뭉실 해석하는 잘못을 지적한 조기빈 선생과 기세춘 선생의 글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 ============= 2. 기세춘 선생의 글 人과 民은 신분계급이 다르다 論語 (論語/學而5): 千乘의 나라를 다스리려면, 子曰 道千乘之國*千乘=戰車千隊(약10만의 군사). 제후국을 지칭 정사를 신중히 하여 신뢰를 얻어야 한다. 敬事而信 재용을 절약하여 人(귀족계급)을 아끼고, 節用而愛人 *人=영지를 소유한 家門의 大人(세금을 내는 有産者) (남만성: 재정을 절약하여 백성을 아껴야 하며, (김학주: 쓰는 것을 절약하고 백성을 사랑해야하며, (김동길: 쓰기를 절약하고서 백성을 사랑하며, (김용옥: .. 더보기
고대 중국의 民은 노예 고대 중국의 民은 노예 김승국 정리 평화의 담지자가 민(民)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 ‘民’은 주권자로서의 민중•多衆•국민•시민•주민의 ‘民’을 의미한다. 그런데 고대 중국의 ‘민’은 이러한 주권자로서의 民과 반대로 노예이었다. 이 점을 상술한 아래의 자료를 참고할 것.(출처=장이칭 외 지음, 나진희 옮김 『한자 가족』 (서울, 여문책, 2016) 57~58쪽) 더보기
조선시대 후기 民의 유랑 조선시대 후기 民의 유랑 김승국(평화활동가/ 평화만들기 대표) 밥상 공동체가 깨져 민중항쟁이 일어난 사례를 멀리 러시아에서 찾을 필요가 없다. 바로 조선 땅에서 평화의 밥을 달라고 절규한 민초들의 항쟁이 터졌으며 오늘날의 분단으로 이어져 내려왔다. 조선 후기의 민란이 한반도 분단의 지류를 형성한 것이다. 한반도 분단이 (국제)정치적으로 1945년 해방 이후에서 비롯되었지만, 사회‧경제적으로는 조선 후기의 민생고(民生苦)으로 말미암은 민란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조선왕조의 학정, 지배계급의 가렴주구‧토지수탈로 밥상 공동체를 도저히 이룰 수 없었던 민(民)의 저항이 민란이 되고 이 민란이 이어져 갑오 농민전쟁이 발발했다. 갑오 농민전쟁을 계기로 청일전쟁이 발생하면서 외세가 한반도 문제에 개입했으며, 그 결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