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장군 썸네일형 리스트형 동장군도 겁내지 않는 평화 짓는 늙은이 평화로 가는 길 (3) 동장군도 겁내지 않는 ‘평화 짓는 늙은이’ 김승국(평화 활동가/ 문명전환연구소 소장) 1월 8일에는 ‘남한의 시베리아’라는 철원의 평화누리길을 홀로 걸었다. 아래의 사진처럼 중무장한 옷차림으로 아침 9시 30분에 노동당사 앞을 출발하여 4시간 동안 쉬지 않고 걸었다. 도피안사를 거쳐 학저수지를 지나 덕고개를 올라 양지리 입구의 삼거리까지 왔으나, 도저히 걸을 수 없어서 지나가는 승용차를 세운 다음에 “날 좀 철원 읍내까지 태워달라”고 읍소(?)하니 마음씨 좋은 차주가 나를 철원읍내의 전통시장까지 실어다 주어 살아났다. 이날 철원지역에 북극발 동장군(冬將軍)이 찾아와 최저 영하 23도, 최고 영하 13도(오후 3시의 기온), 체감온도 영하 31도의 극한(極寒)이 엄습했다. 이제껏 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