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의행군 썸네일형 리스트형 [커피 장사 수기 (4)] 어느 자영업자의 ‘고난의 행군’ 커피장사 수기 (4) 어느 자영업자의 ‘고난의 행군’ 김승국(커피공방 뜰의 점장) 「커피장사 수기」라는 연재물의 부제 중 하나로 ‘어느 자영업자의 고난의 행군’을 떠올린다. 여기에서 ‘어느 자영업자’는 커피장사를 하는 개인(필자)을 지칭하지만, 고난의 행군을 겪고 있는 수많은 자영업자의 고통을 내 몸 안으로 끌어안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나만이 겪는 고난이 아니라는 뜻이다. 1. 몸으로 때운다 고난의 행군은 수입 대(對) 지출의 불균형 즉 적자의 위기로부터 시작된다. 수입에 비하여 지출이 많아지면 허리띠를 졸라매기 시작한다. 지출 항목 중 가장 큰 월세와 관리비를 준비하지 못하면, 빚을 얻어서라도 마련해야한다. 그런데 빚도 제대로 조달할 수 없을 때는 몸뚱이로 버텨야한다. 자영업자의 마지막 무기인 자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