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사전 썸네일형 리스트형 영세중립ㆍ중립화 통일의 길 (2) -『주역』에서 ‘중립’의 가치를 찾는다 김승국 『주역(周易)』64괘의 모든 괘(卦)는 6개의 효(爻)로 이루어져있으며 밑에서 두 번째 효(爻) 즉 二爻와 밑에서 다섯 번째 효(爻) 즉 五爻를 中爻(6개 爻의 가운데에 있는 爻)라고 부른다. 각 괘의 中은 二爻와 五爻의 상관관계에서 나타난다. 64괘의 핵심인 건(乾)괘의 二爻와 五爻가 괘의 中으로 작용한다. 건괘 二爻(九二)의 ‘현룡대인見龍大人(見龍在田, 利見大人)’은 군자의 덕(德)을 갖춘 자로서, 五爻(九五)의 ‘비룡대인飛龍大人(飛龍在天, 利見大人)’의 성덕(聖德)을 봄이 이(利)롭다. 五爻의 비룡대인(飛龍大人)은 성덕(聖德)을 갖춘 자로서, 二爻의 현룡대인(見龍大人)의 군덕(君德)을 봄이 利롭다. 중효(中爻)에 있는 현룡대인과 비룡대인이 상호관계를 가지며 中(中正ㆍ正中)의 가치를 드러낸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