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사경 (47)-齊物論의 ‘非爭’과 ‘和諍’
김승국 정리
장자 齊物論의 ‘비쟁(非爭)’과 元曉의 ‘(화쟁)和諍’
[장자의] 제물론은 ‘비쟁론非爭論’이라고 할 수 있다. 장자는 세상 만물을 놓고 시비를 따질 필요가 있는지, 이루어짐과 무너짐, 이익과 손해, 득과 실, 승리와 패배로 구분할 필요가 있는지에 대해 근본적으로 의문을 제기했다. 아예 옳고 그름, 이루어짐과 무너짐, 이익과 손해, 얻음과 잃음을 구분하고 따질 필요가 없다면 우리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 걸까? 우리는 모두 불필요한 고민과 고통을 자처하는 바보가 아닐까? <출처; 왕멍 지음, 허유영 옮김 『나는 장자다』 (파주, 들녘, 2011) 16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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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국의 의견; 위와 같은 장자 제물론의 ‘비쟁’과 원효의 ‘화쟁(和錚)’을 비교하면서 서로 통하는지 통하지 않는지를 파악하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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