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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록

히로시마 탐방 (14) 2014년 4월 12~18일에 평화도시 히로시마를 방문했을 때 촬영한 영상자료를 중심으로 편집한 동영상 이다. 이 동영상은, 폭심지에서 170미터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던 大正屋吳服店(기모노 의류 판매상) 건물(3층)이 붕괴를 모면하고 지금까지 남아 있는(현재는 휴게소•매점으로 사용중) 피폭 유적지의 지하에 들어가 견학하는 모습을 담은 것이다. 1945년 8월 6일 아침 8시에 조회를 마친 大正屋吳服店의 과장이 서류를 찾으러 지하로 내려가는 바람에 피폭을 면하여 살아남았다. 더보기
히로시마 탐방 (10) 2014년 4월 12~18일에 평화도시 히로시마를 방문했을 때 촬영한 영상자료를 중심으로 편집한 동영상 이다. 이 동영상은, 폭심지에서 170미터 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던 大正屋吳服店(기모노 의류 판매상) 건물(3층)이 붕괴를 모면하고 지금까지 남아 있는(현재는 휴게소•매점으로 사용중) 피폭 유적지 앞에서 촬영한 것이다. 90세의 연로하신 분이 자원봉사의 일환으로 피폭유적지를 안내해주셔서 퍽 송구스러우면서도 감동 받았다. 더보기
[미완성 습작 (7)] 나가이 다카시(永井隆)의 번제설(燔祭說) 나가이 다카시(永井隆)의 번제설(燔祭說) 김승국(평화활동가/평화만들기 대표) 나가사키에서 피폭 당한 가톨릭 신자ㆍ부락민ㆍ나병환자ㆍ조선인ㆍ중국인은 ‘피폭된 희생양’으로서 고난의 중층화를 겪었다. 그런데 피폭이라는 동일한 체험을 한 나가이 다카시(永井 隆)는, 피폭이라는 고난을 하나님의 섭리로 보는 ‘피폭=번제(燔祭)’설을 주장했다. ‘피폭이라는 천벌을 받았다면 그것도 하나님의 섭리’라는 ‘피폭=번제’설은, 난해한 문제를 낳는다. 지옥 같은 피폭이 하나님의 섭리로 이루어졌다는 永井 隆의 역설을, 필자 나름대로 해석하면서 난제를 풀어갈 셈이다. Ⅰ. 나가이 다카시는 어떤 사람? 독실한 가톨릭 신자이자 의사이었던 나가이 다카시는 1945년 8월 9일 나가사키에 투하된 원자폭탄에 의해 피폭되었다. 그는 피폭된 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