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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전쟁

이라크 전쟁과 반전평화 운동 더보기
이라크 전쟁_칼을 쳐서 보습을 더보기
『칼을 쳐서 보습을』초고 (7)---이라크 전쟁 김승국 Ⅰ. 이라크 전쟁과 관련된 논의의 주제 이라크 전쟁과 관련된 평화교육의 참여자(교사ㆍ학생)가 문제의식을 갖고 교실에 들어올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판단 자료를 제공한다. 이 판단 자료의 각 항목을 주제로 삼아 원탁토론하길 바란다. 그러면 이라크 전쟁과 관련된 논의의 주제를 아래와 같이 제시한다. 1. 이라크 전쟁의 정당성 * 후세인(Hussein) 정권이 대량파괴 무기(핵무기 포함)를 개발하고 있으므로, 이를 저지하기 위해 후세인 정권을 제거하는 전쟁이 불가피하다는 명분이 올바른가? * 9.11 사태(테러) 이후 ‘악의 축(axis of evil)’로 낙인찍힌 후세인을 권좌에서 축출하기 위한 전쟁은 정당한가? * 미국의 전쟁지지 세력은 ‘후세인이라는 사탄을 징벌하는 정의의 전쟁이 필요하다’고 주장..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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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전쟁은 미국 멸망의 서막? 김승국 미국은 마르고 닳도록 지구촌을 지배할까? 미국의 막강한 군사력을 감안하면 미국의 멸망이란 터무니없는 이야기로 들린다. 세계 최대의 부강한 나라 미국의 경제력을 보아도 미국이 멸망한다는 말은 낭설처럼 들릴 것이다. 그러나 미국은 ‘최대의 군사력 ・경제력을 지녔던 로마 제국이 도덕력 ・정당성의 부족으로 멸망한 사실’을 까마득하게 잊고 이라크 전쟁에 돌입한 것 같다. 필자가 보기에 이라크 전쟁의 승패와 무관하게, 미국이 세계지배의 도덕력을 상실함으로써 미국 지배 질서의 정당성이 와해될 것 같다. 이는 이라크 전쟁을 통해 미국 주도의 새로운 세계 지배 질서를 구축하려는 야망에 미국 스스로 재갈을 물리는 꼴이 되어, 미국 뜻대로 되지 않는 세상이 될 것이다. 미국의 위기를 극복하려고 덤빈 이라크 전쟁이 미.. 더보기
이라크 전쟁과 자본주의의 폭력성 김승국 서구 기독교가 낳은 자본주의는 (본래의 청교도주의(Puritanism)의 순기능과 달리) 가상적이 없으면 생존이 불가능한 체제로 되었다. 끊임없이 라이오스를 재생산하고 라이오스를 희생양으로 자본을 번식해야 생존하게 되어 있다. 이러 발상의 밑바탕에 기독교 우파의 사회사상인 Social Darwinism이 내재해 있다. Social Darwinism에 입각한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관계(이 관계 속에서 적자생존 경쟁의 탈락자들은 구제불능임)’를 자본주의 사회의 기본질서로 설정하고 여기에서 탈락한 자(者)는 ‘타자’로 배제된다(이러한 타자 배제의 물질적인 외화물이 근대 시민사회의 화폐 ・자본이다. 그러므로 자본주의에는 근본적으로 폭력성이 내재해 있다). 미국 국내의 이러한 지배질서가 대외 ・안보정책.. 더보기
종교사회적 관점에서 본 이라크 전쟁 김승국 이라크의 원유(석유)를 빼앗기 위해 미국이 이라크 전쟁을 강행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는 맞는 말이지만 이라크 전쟁의 전체 구도를 총괄하는 것은 아니다. 이라크 전쟁의 배후에 부시 정권의 비정한 사회 진화론(Social Darwinism)이 숨어 있는 것을 파헤쳐야 이 전쟁의 진면목을 파악할 수 있다. Social Darwinism이 온상 사회 진화론(Social Darwinism)은 미국 지배계급인 WASP(앵글로 색슨系의 백인 개신교도: White Anglo Saxon Protestant) 일부의 기본적인 사상인데, 미국이 끝내 세상을 평정(pacification)해야 한다는 ‘미국 일극(一極)주의’의 다른 표현이다. 이러한 일극주의(unilateralism)에 기초한 부시 정권의 대외정책이 포.. 더보기
부시와 神들의 전쟁 김승국 부시 대통령은 2003년 3월 20일 ‘신(神)의 이름’으로 이라크 공격을 명령했다. 텔레비전 카메라 앞에선 부시는 “승리 이외의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 우리들은 이겨 번영할 것이다. 미국과 미국을 지키는 자에게 신의 축복을….”이라고 연설했다. 부시의 공격명령에 즉각적인 반응을 보인 후세인 역시 ‘神의 이름’으로 미국에 대한 반격을 명령했다. 권위주의적 세속지도자로 명성을 쌓아 온 사담 후세인 대통령이 미국 주도의 이라크 전쟁에서 이라크 국민을 결집시키기 위해 자신의 정권 수호가 아닌 종교와 애국심에 호소하고 있다. 이것은 부시 미국 대통령이 9 ・11 테러 이후 아프가니스탄 전쟁과 이라크 전쟁을 수행하면서 자신의 정당성을 국민들에게 호소하기 위해 종교적인 표현을 즐겨 사용하는 것과 유사하다.. 더보기
돈과 이라크 전쟁 김승국 미국이 이라크의 석유 이권을 쥐기 위해 전쟁을 벌이고 있다는 견해가 간과하고 있는 게 있다. 이라크 전쟁의 진짜 목적은 석유 그 자체가 아니고, 석유 대금을 지불하는 통화 쪽에 있다는 관점을 놓치고 있다. 석유 대금을 어느 나라 화폐로 결제하느냐가 이라크 전쟁과 관련이 있다는 말이다. 지금까지 달러로 석유 대금을 결제했는데, 달러화 결제 시스템이 흔들리면서 전쟁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달리 말하면, 석유 대금을 달러로 결제하던 시스템의 동요를 막기 위해 미국이 이라크 전쟁을 강행했다는 것이다. 돈-이라크 전쟁-석유 이권의 3차 방정식 그러면 지금부터 돈(달러 체제의 동요)-이라크 전쟁-석유 이권의 3차 방정식을 풀어 보자. 달러는 세계의 기축통화이지만, 미국의 무역적자 ・경상 적자 ・재정 적자가 .. 더보기
미국은 석유 날강도 김승국 미국이 이라크의 원유를 1배럴당 98센트에 구입하고 있다고 인터넷 신문 {바스라 네트}(2004.6.11)가 폭로했다. {바스라 네트}는 이라크의 저술가인 알리 ・자비리 씨의 이라크 참상에 관한 보고서를 인용하면서 이렇게 밝혔다. 최근 1년간 이라크의 원유가 미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 수출되었지만, 그 원유가 누구에게 팔렸으며 실제의 산출량이나 수출가격을 알고 있는 이라크 사람은 아무도 없다. 2주 전에 이라크 석유부의 고관이 한 다음의 발언만큼 우리를 놀라게 한 것이 없다: “미국의 석유기업이 이라크에서 구입하는 원유의 전량(全量)이 1배럴당 98센트를 초과하지 않는다.” 전쟁통에 이라크가 입은 손실액은 4천억 달러이다. 이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이라크는 모든 것을 팔아 치우고 있다. 후세인 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