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의 의전론 썸네일형 리스트형 (춘추전국 시대의) 군사 구성체를 평화 구성체로 김승국 춘추전국 시대는 전쟁 ・군사 지향적인 사회 즉 ‘군사 구성체’를 대변한다. 이 군사 구성체를 ‘평화 구성체’로 전환(transformation)하는 것이 춘추전국 시대의 과제였다. 이 과제를 풀기 위하여 중국 고대의 성현들(공자 ・맹자 ・노자 ・장자 ・묵자 등)은 평화 지향적인 사회 구성체(평화 구성체)의 대안을 제시했다. 이 글은 춘추전국 시대의 ‘평화 구성체 담론’을 유가의 의전론(義戰論), 묵자의 반전론(反戰論), 노자의 비전론(非戰論)으로 나눈 다음, 이를 ‘지속적인 평화를 위한 사회 구성체’론으로 연결하기 위해 ‘대동사회(大同社會)’와 ‘소강사회(小康社會)’라는 틀로 다시 수렴한다. 그럼 먼저 춘추전국 시대의 ‘전쟁의 참상’을 설명한다. Ⅰ. 춘추전국 시대의 참상 춘추전국 시대 5백 년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