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썸네일형 리스트형 영세중립ㆍ중립화 통일의 길 (38) --- 안중근의 동양 평화론과 중립 김승국 안중근(安重根, 1879년 9월 2일~1910년 3월 26일)은 대한제국의 교육가, 독립운동가, 대한의병 참모중장이다. 1905년에 조선을 사실상 일본의 속국으로 만든 을사늑약이 체결된 것에 저항해, 독립 운동에 투신한 그는 1909년 10월 26일에 중국 하얼빈 역에서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 일본 제국주의의 조선침략 수괴)를 저격․사살했다. 그 때문에 일본 등에서는 테러리스트로 소개되지만, 남북한에서는 의사(義士)로 숭앙받고 있다. 그런데 안중근이 의사인지 테러리스트인지 따지는 논쟁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가 평화주의자이었다는 사실이다. 그가 옥중에서 쓴『동양 평화론』등을 읽어보면 ‘테러리스트ㆍ의사(義士) 논쟁’을 뛰어넘는 새로운 지평이 열린다. 1909년 10월 30일 하얼빈 일본제국 총영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