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딩 썸네일형 리스트형 평화연구의 분화과정 김승국 평화연구(Peace Research) 또는 평화학(Peace Studies)은 본래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동서냉전이 확산되는 가운데 제3차 세계대전을 방지하기 위한 학문, 즉 ‘인류 생존의 과학’으로서 미국에서 탄생했으며, 볼딩(Kenneth E. Boulding)과 라포포트(Anatol Rapoport)가 산파역을 맡았다. 이들의 평화연구는 ‘동서 문제(미국, 소련의 냉전)’가 빚을 전쟁의 부재(不在), 즉 ‘소극적 평화(negative peace)’에 주안점이 있었다. 미국의 평화연구는 곧 유럽에 전파되었으나 유럽의 평화연구는 미국과 다른 새로운 흐름을 형성하면서 ‘오슬로-프랑크푸르트학파(Oslo-Frankfurt Schule)’(주1)를 낳는다. 이 학파의 특징은 갈퉁(Johan Galtun..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