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테러리스트 썸네일형 리스트형 용산참사에서의 폭력-테러리즘 김승국 용산참사를 ‘평화의 눈’으로 바라보면 많은 점이 눈에 띈다. 뉴타운 재개발로 인한 마을 공동체의 해체, 세입자들의 ‘평화로운 밥상 공동체’의 파괴, 인간안보를 해치는 막개발‧난(亂)개발, 평화지향적인 내재적 개발(발전)론의 적용 가능성, 공권력의 과잉 진압, 폭력(저항폭력 對 국가폭력, 테러리즘) 등 다양한 주제가 떠오른다. 이렇게 다양한 주제 중에서 폭력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용산참사의 쌍방(경찰‧용역깡패 對 망루 속의 철거민들)이 폭력을 서로 교환한 ‘폭력의 상호교환 체계’ 위에서 폭력 문제를 다루면 입체적인 분석이 가능할 것이다. 비록 방어적인 수단이지만 화염병을 던지고 망루 안에 시너와 가스통을 지니고 있었던 점이 폭력의 상호교환 체계를 거론할 수 있게 한다(공격적인 경찰의 진압장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