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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근본주의

군-산 복합체의 도둑질 김승국 미국의 아이젠하워 대통령은 1961년 1월 17일의 퇴임연설에서 “미국의 민주주의는 새로운 거대하고 음험한 세력의 위협을 받고 있다. 그것은 군-산 복합체라는 위협이다. 경제적인 영역, 정치적인 영역 및 심지어는 정신적인 영역에까지 침투하고 있는 군-산 복합체의 전면적인 영향력은 어느 도시, 어느 주 정부, 어느 연방 정부의 사무실에서나 뚜렷이 느껴지고 있습니다.”고 경고했다. 이어 아이젠하워는 1963년 4월 16일 미국 신문협회 편집인들 앞에서 한 연설에서 “인간이 만든 모든 총, 인간이 바다에 띄운 모든 전함, 그리고 인간이 발사하는 모든 로켓탄은 궁극적 의미에서 볼 때 배고픔으로 굶주린 사람들, 입을 옷이 없어서 추위에 떠는 사람들로부터 도둑질을 한 것들이다. 무기로 무장한 이 세상은 돈만.. 더보기
핵전쟁을 대망하는 기독교 근본주의자들 김승국 제국 미국의 핵무기의 성격을 가장 확실하게 파악하는 방법은 핵전쟁을 대망하는 사람들의 이념 예컨대 네오콘・부시 정권의 ‘핵 제국주의’에 접근하는 길이다. 이 길을 찾기 위해 미국에서 핵전쟁을 대망하는 사람들의 사고 유형을 먼저 추적해본다. 1. 핵전쟁을 대망하는 사람들 ---성서 근본주의파(fundamentalism: 기독교 근본주의/기독교 원리주의)의 경우 아래는 ‘핵무기를 통한 아마겟돈전쟁을 대망하는 핵전쟁 대망론자들(기 독교 근본주의자들)’을 취재한 Grace Halsell의 저서를 요약한 것이다; * 내가 이스라엘 성지순례 도중 오엔이라는 인물을 만났는데 그는 ‘무슬림들이 신성시하는 이슬람 사원을 파괴해야 하고, 핵전쟁 아마겟돈을 통해 지구라는 혹성을 파괴해야 한다’고 말했다(Grace H.. 더보기
핵무기와 종교 김승국 한반도의 평화를 이룩하는 데 종교는 어느 정도의 역할을 할 수 있나? 한반도 평화의 시금석인 북한 핵문제를 해결하는 데, 종교는 어떤 역할을 수행해야 하나? 필자가 종교계의 소식에 둔감하여 북한 핵실험과 관련된 종교계의 움직임을 소상하게 알 수 없으나, 소극적인 대응에 머문 듯하다. 그래서 북한이 앞으로 개발할 핵무기에 대하여 종교계가 억지력을 지니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핵무기 개발을 제지하지 못하는 종교가 평화지향적인지 묻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한반도에서 전개되고 있다. 남북한에 존재하는 여러 형태의 종교집단이 한반도의 핵무장화(북한의 핵실험+남한의 미국 핵우산 도입)를 저지할 ‘평화의 능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왜 종교는 핵무장에 대한 견제력이 약한가? 그.. 더보기
부시와 神들의 전쟁 김승국 부시 대통령은 2003년 3월 20일 ‘신(神)의 이름’으로 이라크 공격을 명령했다. 텔레비전 카메라 앞에선 부시는 “승리 이외의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 우리들은 이겨 번영할 것이다. 미국과 미국을 지키는 자에게 신의 축복을….”이라고 연설했다. 부시의 공격명령에 즉각적인 반응을 보인 후세인 역시 ‘神의 이름’으로 미국에 대한 반격을 명령했다. 권위주의적 세속지도자로 명성을 쌓아 온 사담 후세인 대통령이 미국 주도의 이라크 전쟁에서 이라크 국민을 결집시키기 위해 자신의 정권 수호가 아닌 종교와 애국심에 호소하고 있다. 이것은 부시 미국 대통령이 9 ・11 테러 이후 아프가니스탄 전쟁과 이라크 전쟁을 수행하면서 자신의 정당성을 국민들에게 호소하기 위해 종교적인 표현을 즐겨 사용하는 것과 유사하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