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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 예술 문학

1968년의 프랑스 학생운동에 경의를 표명한 패션쇼

1968년의 프랑스 학생운동에 경의를 표명한 패션쇼

 

프랑스의 패션 브랜드인 크리스천 디오르227runway(패션쇼의 모델이 걷는 길)에서 다양한 색깔을 폭발시킨 패션쇼를 여는 가운데, 1968년의 학생운동에 경의를 표명했다.


작업모와 산뜻한 패치워크로 몸을 감싼 모델이 슬로건이나 찢겨진 포스터로 장식된 세트의 가운데를 걸었다.


파리 패션쇼 주간의 개막에 즈음하여 열린 쇼는, 디오르의 디자이너인 마리아 그라짜 기우리 씨의 최신작을 소개했다. 작품에는 페미니즘과 사회개혁에 대한 찬사가 들어 있다.


1968년에 파리를 뒤흔든 학생들의 항의행동은, 경직된 프랑스 사회의 전환을 예감케 했다. 1968년의 학생운동으로부터 힌트를 얻은 패션 쇼의 작품은 긴박감과 창조성을 전한다고 디오르는 설명했다.


복잡한 자수(刺繡)를 알뜰히 치장하고, 꽃으로 장식한 의상을 입고 바이커 부츠(Biker Boots)를 신은 모델들이 runway를 걸었다. 두툼한 스웨터에 뜨개질한 메시지의 가운데에는 Peace Mark(평화를 상징하는 表記)도 있었다. 아카하타(2018.3.2.)

<김승국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