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도시-평화 마을/접경 평화

아침가리 계곡-속편

김승국 2021. 5. 9. 08:02

아침가리 계곡-속편

평화로 가는 길 (25)

 

 

김승국(평화 연구활동가)

 

평화가 하늘이다[和乃天]

 

 

이 글은, 평화로 가는 길 (23)의 속편이다. 평화로 가는 길 (23)은 진동계곡-방태천에 합류되는 아침가리 계곡의 평지에서 접근한 글이다. 평화로 가는 길 (25), 방동약수터의 뒷산에 있는 백두대간 트레일 안내센터(아래 사진)山地에서 조경동 다리조경동 분교를 지나 아침가리 계곡으로 가는 길을 확인한 이야기이다.

 

평화로 가는 길 (23)55일 곰배령에 가는 길목에 있는 진동계곡에서 아침가리 계곡 쪽으로 들어간 내용이다. 평화로 가는 길 (25), 같은 날 오후 3시경 곰배령에서 내려오자마자 방동약수터에서 약수를 마신 뒤 곧장 약수터 뒷산의 경사진 산길을 무리하게[내차인 Damas가 이런 급경사의 비포장 산길을 오르는 것은 무리이지만 조경동 다리 쪽의 아침가리 계곡을 탐방하고 싶은 욕구를 누를 수 없었다] 올라가 산의 중턱에서 아침가리 계곡으로 가는 길(백두대간 트레일 안내센터~조경동 다리~조경동 분교~아침가리 계곡)을 발견한 내용이다.

 

방동약수터의 뒷산 중턱에 있는 백두대간 트레일 안내센터까지 힘겹게 올라왔으나, 더 이상의 진입을 거부하는 차단기(아래 사진) 때문에 들어가지 못하고 되돌아와 발걸음이 무거웠다.

 

 

인터넷으로 사전 예약을 한 뒤 1주일에 한번만 들어갈 수 있다니(아래 사진) 다음 기회로 미룰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아쉬워 차단기를 지나 약 200미터를 걸으며 길이 난 방향을 물끄러미 바라보았으나, 가지 못한 길의 신비로운 환상에 빠지는 것 같아 이내 발걸음을 되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