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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연구(이론)-평화학/생태평화-생명평화

‘환경’과 ‘평화’의 交錯 ‘환경’과 ‘평화’의 交錯 김승국(평화 활동가, 평화 연구자) 환경 문제와 평화 문제가 교착되는 현상을 다룬 글 2편을 게재합니다. 이 글의 전체 내용을 읽으려면 아래의 첨부파일을 열어 보세요. 더보기
‘녹색 평화(Green Peace) 통일론’을 정립하기 위한 문제 제기 ‘녹색 평화(Green Peace) 통일론’을 정립하기 위한 문제 제기 김승국(평화 만들기 발행인/ 평화 활동가) ------------- Ⅰ. 논의를 활성화하기 위한 연구 분야 1. 생명(命)-마르크스가 말하는 類的本質(Gattungswesen). [‘個(個體 생명)’와 ‘類(類的本質)’의 관계망(關係網)] 형성 2. 한반도에서 자연과 인간의 신진대사(소통)-마르크스의 ‘교통(Verkehr)’-남북한 생산관계의 접합과 자연․인간의 교호작용-남북한의 사회구성체 혼합과 생태질서 3. 불교의 공(空)-연기(緣起) 사상과 심층 생태학(Deep Ecology)의 관계 4. [‘남북한 모두 자연을 파괴•착취하는 성장 중심의 경제발전 논리(法家式 개발론?)’]를 지양하는 ‘내발적 발전(endogenous devel.. 더보기
‘북방 연대’의 필요성 ‘북방 연대’의 필요성 ‘남방 연대’에 치우친 현상을 지양하는 가운데 ‘북방 연대’ 모색해야 김승국(평화 만들기 발행인/ 평화 활동가) 1. 역사적으로 한반도의 통일과 분단은 북방(대륙 세력)의 판도변화와 남방(일본•미국 등의 해양세력)의 판도 변화의 길항관계에 따라 결정되었으며 현재도 이러한 관계가 지속되고 있으며 앞으로 평화통일의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할 것이다. 한반도의 남쪽인 한국은 현재 ‘남방 연대(한-미-일 사이의 연대)’에 주력하면서 ‘북방 연대’를 외면하고 있다. 남방 연대는 자본주의 문명을 에워싼 ‘성장(경제성장)-개발 연대’로서, 이의 부작용으로 인한 생태파괴가 4대강 개발로 이어지고 있는데, 이러한 발상이 ‘녹색 평화(Green Peace) 통일’의 저해 요인으로 등장할 것이다. 한반.. 더보기
생명평화의 관점에서 본 북한 핵문제 김승국 핵무기의 인류 절멸(genocide) 가능성 즉 핵무기에 의한 ‘죽임’을 문제 삼는다. 핵무기의 사용(핵무기 투하)에 따른 가해자-피해자 공방이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맴도는 한계를 넘기 위해, (자연-인간의 공멸을 초래할) 핵무기 체제의 反생명적인 측면을 부각시키면서 반핵평화의 논리를 개발하는 게 중요하다. 1. 존 웨인은 누가 죽였나? 존 웨인이 영화 촬영한 유타 주(洲)의 세인트 조지 시(市)는 네바다 주(洲)와의 접경지대에 있다. 네바다 사막에서 실시한 대기 중 핵실험은 대단히 광범위한 지역에 죽음의 재를 뿌렸는데 유타 주에도 이 죽음의 재가 날아갔다. 당시 미국정부는 인구가 밀집한 지역에 죽음의 재가 확산되지 않도록 했다. 네바다 근처, 특히 할리우드가 있는 로스앤젤레스 등 대도시를 피하기.. 더보기
막힌 곳 뚫어 주세요! 김승국 2009년 5월 16일 서울에 입성한 오체투지(五體投地) 순례단은 ‘서울 순례를 시작하며 드리는 글’에서 “세상이 잔인해지고 인간성이 무너진 이유는 정치권력이나 자본권력은 말할 것도 없이 국민 전체가 물신이라는 지독한 우상숭배에 빠졌기 때문”이라며 “생명 자체에 대한 성찰이 없이는 그 어떤 묘수도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용산참사’를 떠오르게 하는 이 글은, 현대판 ‘소돔’인 서울에 입성한 오체투지 순례단이 서울 시민들에게 보내는 메시지이다. 소돔은 구약성서 중 창세기에 나오는 지명이다. 성서의 기록에 따르면 소돔과 그 이웃 성(城)인 고모라는 성적 문란 및 도덕적 퇴폐가 만연하였다고 전하여진다. 여호와는 당시 소돔에 거주하고 있던 롯에게 의로운 사람 10명만 찾아내면 멸망을 보류하겠다.. 더보기
장항 제련소를 생태-문화 공간으로? 김승국 필자의 제2의 고향인 장항을 떠난 지 워낙 오래되어서 현재의 장항의 사정을 잘 모른다. 그러나 장항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기 때문에 장항이라는 공간에서 뛰놀던 기억은 드문드문 되살아난다. 특히 소풍을 자주 갔던 장항 제련소와 그 인근의 백사장은 ‘꿈의 놀이터’이었다. 그런데 ‘꿈의 놀이터’ 장항 제련소가 문을 닫고, 백사장은 난개발 시비에 휘말려들었다는 소문을 들었다. 소문이 한갓 루머에 그치길 바라지만, 두 곳 모두 ‘꿈’을 주는 곳으로 부활시킬 길은 없을까? 그 길은 의외로 가까운 데 있을 수 있다. 당사자들이 탄력 있는 발상을 하면 그 길을 의외로 쉽게 발견할 수 있을 텐데... 필자가 최근 유럽 5개국을 돌아보면서 ‘탄력 있는 발상으로 생태․창조 도시’로 탈바꿈한 독일의 ‘뒤스부르크-노르트 .. 더보기
평화-생태론 김승국 Ⅰ. 들어가는 말 ‘생태 평화(Eco Peace)’에 관한 글은 있어도 ‘평화 생태(Peace Eco)’에 관한 글은 드물다. 왜냐하면 생태-환경학은 이미 제도화된 학문 분야여서 그 영향력이 평화(Peace)의 영역까지 미칠 정도인 데 비하여, 평화학(Peace Research/Peace Studies)은 아직도 정립되지 않은 학문이어서 생태-환경학을 포괄할 정도가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생태-환경학의 입장에서 ‘생태 평화(Eco Peace)론’을 내놓으면 학계에서 인정받겠지만, 평화학의 입장에서 ‘평화-생태(Peace-Eco)론’을 다룰 때 학계의 미온적인 반응이나 거부반응을 각오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필자는 생태-환경학과 평화학 양쪽을 수렴할 만한 능력이 없으며, 학계의 거부반.. 더보기
핵무기는 생명 파괴의 주범 김승국 지금 한반도의 상공에 핵무기의 유령이 배회하고 있다. 핵 귀신이 민중(남한의 시민+북한의 인민) ・민족의 생명을 내놓으라고 호령하고 있다. 핵무기는 북한의 것이든 미국의 것이든 중국의 것이든 관계없이 민중의 생명을 빼앗고 민중의 친구인 자연도 황폐하게 만들 것이다. 핵은 시민사회(남한) ・인민사회(북한)를 가릴 것 없이 모두 파괴할 것이다. 핵은 민 족공동체를 파멸로 이끌 것이다. 핵무기 앞에서 온 생명이 자유스럽지 못하다. 강남에 사는 부자이든 서울역 지하의 노숙자이든 핵에 의한 대량 학살(genocide) 앞에서 평등하다. 핵은 이승과 저승의 거리도 주지 않는다. 핵 앞에서의 삶과 죽음은 이렇게 밀착되어 있다. 죽은 목숨인지 산목숨인지 알아차릴 수 없는 핵문명의 생활세계(Lebenswelt)에.. 더보기
민중의 생활 ・민족의 생명을 위협하는 북한 핵실험 김승국 1. 핵무장 민족주의의 문제점 1998년에 파키스탄・인도가 핵실험할 때, 노동자・농민・빈민 등의 기층 민중이 환호했다. 똥구멍이 찢어지게 가난한 파키스탄 민중은, 핵실험장의 폭발 장면을 보며 “파키스탄 만세! 무바라크(파키스탄 대통령) 만세! 이슬람민족 만세! 파키스탄의 핵무기로 인도의 힌두민족 타도!”를 외치며 알라신에게 기도했다. 인도의 극빈층 역시 “인도 만세! 힌두민족 만세! 인도의 핵무기로 파키스탄 민족 타도!”를 외치며 힌두의 신들을 향해 기도했다. 파키스탄의 핵실험 배후에 무슬림 민족주의가 있었으며, 인도의 핵실험은 힌두 민족주의를 배경으로 삼았다. 인도 대륙의 경우 무슬림 민족주의와 힌두 민족주의가 핵무기를 통해 적대관계를 형성하고 있지만, 핵무장과 민족주의가 결합된 ‘핵무장 민족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