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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운동/일본 관련(9條會 등)

오사카 9조회 창립 20주년 축하 메시지 한국 9조의 회 운영위원장인 김승국이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보내드립니다; 집단자위권의 구현을 위해 몸부림치는 일본은 매우 위험한 미래를 향하여 줄달음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본 우익의 군국주의화가 군국주의 천황제를 어떻게 부활시킬지 알 수 없으나, 전쟁을 그리워하는 일본 지배계급의 ‘전쟁욕(戰爭慾)’을 막을 길이 보이지 않습니다. 일본이 전쟁이 가능한 나라로 나아가는 만큼 한반도의 남북한도 전쟁을 향하여 나아갈 것이라는 ‘전쟁 지향성의 정비례(正比例)’ 현상이 강화되지 않기를 기원할 뿐입니다. 불행하게도 ‘전쟁 지향성의 정비례(正比例)’ 현상이 강화된다면, 지정학적으로 동아시아의 교량역할을 하는 한반도는 제2의 한국전쟁을 맞이할 것입니다. 지금은, 이러한 최악의 상황을 예방하기 위하여 노력할 때입니다. .. 더보기
대마도를 한-일간 평화교류의 마당으로 대마도를 한-일간 평화교류의 마당으로 제안자; 김승국 평화를 애호하는 한국-일본의 시민들이 대마도(對馬島; 쓰시마)에서 국제연대의 마당을 열 것을 제안합니다. 1. 제안 배경 * 대마도는 한국-일본 사이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다. * 대마도는 양국 간의 역사적 교류를 활발히 전개한 지역이다. 특히 조선통신사의 거점이었던 대마도에서 한-일의 민간인들이 모여 ‘21세기의 평화 통신사’ 역할을 모색하는 게 바람직하다. 대마도를 ‘새로운 평화의 비단길(silk road)’로 만들 수 있다. * 엔화가 비싼 탓으로 한국의 시민들이 멀리 일본에 갈 수 없으므로, 일본에서 가장 가까운 대마도에서 평화 관련 행사를 하면 비교적 많은 한국인들이 적을 경비로 한-일간 국제교류에 동참할 수 있다. * 대마도는 조선통신사.. 더보기
한-일간의 과거사 갈등을 근원적으로 해결하는 길 김승국 경술 국치(國恥) 100년을 맞이한 2010년 8월 29일에 즈음하여 한-일간의 과거사 갈등을 근원적으로 해결하는 방안을 아래와 같이 제시한다. 1. 천황-천황제 1) 천황제에 의한 식민지 지배에 대한 사죄 1920년에 조선을 강제병합하고, 36년간 조선을 식민지로 삼아 갖은 착취를 자행한 배후에 천황-천황제가 있다. 따라서 천황-천황제의 식민지 지배에 대한 공식적인 사죄를 하고 이에 걸맞는 법률적인 조치를 해야한다. 2) 천황의 전쟁책임 일본 근대 천황제의 전쟁책임은 메이지 천황의 침략까지 포함하여 다뤄야한다. 메이지 유신 이후 정한론(征韓論)을 주장한 모든 일본인과 (정한론에 따라 조선을 점령하기 위한 전쟁을 벌인) ‘무장한 천황(메이지⋅다이쇼⋅쇼와 천황)’의 전쟁책임을 ‘상징제 천황(현재의 .. 더보기
한ㆍ일 시민의 과거사 청산 김승국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위해 한ㆍ일 양국이 해야 할 일이 많은데, 과거사에 얽매어 할 일을 못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국가가 공식적인 사죄를 하지 않아, 한ㆍ일 양국의 역사발전이 늦어지고 있어요. 일본이라는 국가가 과거에 저지른 잘못(침략 전쟁, 식민지 수탈, 종군 위안부, 강제연행, 강제노동 등)을 국제법적으로 인정하고, 동아시아의 평화를 위해 손잡고 나아가자고 제안해야하는데 이를 실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메이지 유신 이후 1945년의 패전까지의 식민지 지배에 책임이 있는 천황은 공식적인 사죄를 기피하고 있습니다. 천황제는 야스쿠니 신사를 통한 군국주의 잔재를 온존시키고 있어요. 미ㆍ일 동맹 아래에서 군비를 확장하고 있는 자위대는, 일본 군사대국화의 상징적인 존재입니다. 이러한 자위대가 천황제의 군국.. 더보기
'아소 탄광'에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 김승국 오늘 이 자리에서 아소 탄광과 관련된 한일간 연대운동의 틀이 마련되길 바랍니다. 이 틀을 만들기 위한 기초적인 작업으로서 ‘아소 탄광에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라는 문제 제기를 합니다. 본인의 문제 제기에 여러분들이 호응하셔서 연대운동의 틀이 형성된다면, 내년쯤 이이즈카(飯塚)에서 아소 탄광 피해자들의 증언대회를 개최하길 희망합니다. 이 증언대회에는 조선인 강제연행자를 비롯하여 서양인 포로(영국, 네델란드, 호주 출신의 포로들이 아소탄광에서 혹사를 당함)도 초청하는 형식이 바람직합니다. 그러면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Ⅰ. 인간적ㆍ인륜적ㆍ도덕적 접근 1) 아소 탄광의 잔학한 강제노동에 대한 단죄 2) 비인간적인 탄광 경영 3) 인권유린. 탄광 노동자의 健康權 무시 4) 죽도록 부려먹은 뒤, 죽으면 무연.. 더보기
일본도 북한 공격계획에 가담 김승국 1. 전제 현재 남한에는 북한의 핵무기 보유, 핵무기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확실한 정보를 갖고 있는 사람이 없다. 북한 최고위급 망명자인 황 장엽 씨조차 북한의 핵무기 보유를 자신 있게 말하고 있지 않다. 따라서 본인은 북한 핵문제에 관하여 추정을 할 수밖에 없다. 2. 북한 핵문제에 대한 추정 1) 북한은 현재 핵무기를 갖고 있지 않다. * http://peacemaking.co.kr/news_view.php?no=369&PHPSESSID=e49ada48724a3f8038714400b39499b8을 참조할 것. 2) 북한은 현재 핵무기 프로그램을 갖고 있지만, 그 프로그램을 활용한 핵무기 제조 공정에는 돌입하지 않은 듯하다. 3) 북한이 비록 핵무기를 1~2개 만들었다 하더라도 그것을 발사할 수.. 더보기
한·일 연대로 전쟁예방을 원수폭(原水爆)금지 세계대회} 발표문 김승국 저는 한반도에서 전쟁을 전개하려는 미국의 위험한 움직임을 비판하려고 합니다. 본론에 들어가기에 앞서 본인은 '북한의 핵무장에 반대하며, 만약 북한이 핵무장한 사실이 드러나면, 이에 반대하는 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는 입장을 밝힙니다. 그러나 현재 미국의 북한에 대한 공격계획이 심각하므로 이를 반대하는 운동이 더 중요합니다. 최근 미국의 북한에 대한 전쟁계획을 잘 알고 있는 한국민들의 전쟁위기 의식이 점점 강해지고 있습니다. 한국의 NGO 역시 미국의 북한붕괴 전쟁 계획에 강력하게 반대하는 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전쟁광 부시는 '악의 축'국가의 순서대로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악의 축' 국가의 우두머리인 이라크에 이어 북한을 점령하기 위한 계획을 치밀.. 더보기
반일운동 평가 김승국 Ⅰ. 반일운동에 관한 우려 1. 반일 시위에 대한 반성 1) 너무 경박하고 피상적이며 자극적이고 감성적인 운동, 눈요기용 반일 시위 중심이다. 운동의 냄비현상 조짐이 보인다. 운동의 거품현상이 재발할 우려가 있다. 2) 우파 단체들의 일본 대사관 점거, 국수적(國粹的)인 반일운동 전개, 극우단체(강경보수 단체) 성원들이 손가락 자르는 등 자학적인 운동, 극우단체들의 애국심 발휘로 보기에는 민망한 운동을 어떻게 평가해야 하나? 평소에 극도의 친미행각을 보인 극우단체들이 극도의 반일 행각을 보이는 등 헛갈리는 행태를 드러내고 있다. 과거의 관제 반일 시위의 현상이 재현된 것이 아닌가? 이들의 행태에 의병적인 요소가 있다고 평가해야 하나? 정부의 조용한 외교를 규탄하고 몸으로 독도를 되찾으려는 의지는 .. 더보기
한-일 ‘평화연대’의 발전방향 김승국 Ⅰ. 평화연대를 가로막는 요소들 1. 동아시아 정세의 악화 미국 패권의 약화와 중국의 위상이 강화되는 경향이 동시에 드러나고 있는 동아시아 세력판도의 불안정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불안정성은 한국 ・일본 정계의 보수화 때문에 강화되고 있으며, 동아시아 정세의 악화를 예고하고 있다. 정세 악화의 예고편으로 이명박 정권이 등장한 듯하다. 1) 한국사회의 보수 회귀 이명박 정권의 등장으로 말미암아 한국사회가 구체제(舊體制, 박정희 ・전두환 체제)로 회귀하는 한편 (21세기의 새로운 경제적 지배체제인) 신자유주의가 강화되고 있는 이중성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다음과 같은 보수적인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① 군사적인 측면에서 한 ・미 동맹이 전략적 차원으로 격상되어 미 ・일 전략동맹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