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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연구(이론)-평화학/개발(발전)과 평화

불안한 씨알, 불안한 프롤레타리아트 김승국 연재를 시작하며 국내외의 민초들이 불안한 삶을 영위하는 모습을 글과 동영상으로 표현하는 가운데, 평화의 대안을 찾는 연재물을 새로 시작한다. 우선 9.11 사태 이후에 우심해지는 불안한 시대의 현상(아프간 전쟁, 이라크 전쟁, 이스라엘의 가자 폭격, 클러스터 폭탄 등의 신종무기에 의한 피해, 민초들이 당하는 구조적 폭력, 신자유주의의 횡포, 제국 미국의 패권 동요, 미국의 금융불안, 이명박 ‘신자유주의 개발독재 체제’ 아래의 민중고 등)을 다각적으로 분석하는 글을 게재할 것이다. 그리고 불안한 시대의 가해자와 피해자가 누구인가를 밝히며 주체(불안의 담지자)를 규명할 것이다. 이어 불안한 주체가 어떠한 경로로 불안 증후군에 휩싸이는지를 파헤치면, 불안을 제공하는 세력의 실체가 드러날 것이다. 물론 .. 더보기
평화를 위한 개발(발전) 김승국 개발론의 대가들은 많지만 평화와 관련하여 설명한 학자들은 드물다. 개발과 평화의 관련성에 관하여 요한 갈퉁(Johan Galtung), 아마티아 센(Amartya Sen), 니시가와 쥰(西川 潤) 등이 주목할 만한 글을 발표했으므로, 이들의 저작을 중심으로 ‘평화를 위한 개발(발전)’의 논리를 전개한다. Ⅰ. ‘개발’의 개념 인류의 정신사에서 개발(development)이 시대의 과제가 된 때가 두 번 있었다. 첫 번째는 19세기 시민혁명의 시기로서, 이 시기에 ‘개발’, ‘발전’이라는 말이 처음으로 나타났다. 이는 유럽언어로 development(영어), die Entwicklung(독일어), le développement(프랑스어)로 표기되는데, 타동사로서 ‘개발하다’와 자동사로서 ‘발전하다’.. 더보기